나는 독학러라서

Rudin이나 lang같이 defn thm이 반복되는 책은

처음 읽을 때 너무 힘들고 내가 뭘 하고 있는 건지

Motivation도 생기질 않아서 항상 꺼렸음.

결국에는 위에 말한 standard한 책들을 보기는 했지만...

이것저것 여러개를 들춰보다가 포기하고 다시 읽어보면서

익숙해진다 싶으면 앞으로 나아가는 편이라

책 한권을 진득하게 읽는 편은 아님.

또 항상 설명이 많고 내가 배우는 개념들이

무슨 쓸모고 어떻게 쓰는건지 알려주는 책들을 좋아했음.

서론이 길었으니 이제 책 리스트와 간단한 평을 써봄.

주의) 별로 안 유명하고 nonstandard인 책들이 대부분이고

주관적으로 읽을 때 재밌었던 책만 추천함.

대수

Aluffi - algebra chapter0
대학원생을 위해서 썼다고 하는데 나 같은 경우는 d&f를 한번 대충 보고 나서 읽은 거라 그런지 읽는데 엄청 큰 어려움은 없었음.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쓰여 있고 category theory를 기반으로 쓰여있고 그게 왜 쓸모있는지 읽으면서 피부에 와닿았던 책임. 완전 초보자가 읽기에는 버거울 거 같음. 두번째 대수책을 찾는 사람에게 추천함.

해석적 정수론

Dimitris Koukoulopoulos(?) - the distribution of prime numbers

복소해석과 약간의 정수론 지식만 있으면 prime number theorem 정리까지 보는데 무리가 없는 책. 역시 이책도 옆에서 강의해주듯이 쓰여있는 책이라 읽는데 재미있었음. 뒤에는 sieve method같은 거 나오는데 끝까지 안 읽음.

혹시 복소해석이나 riemann stieltjes integral같은게 기억이 안나면 https://www.google.com/url?sa=t&source=web&rct=j&url=https://www.maths.tcd.ie/pub/Maths/Courseware/428/Primes-II.pdf&ved=2ahUKEwil-Ob8hM33AhVJJzQIHd0ZBcEQFnoECCgQAQ&sqi=2&usg=AOvVaw2UoM5jurTM48jQUjSGpJI-
이 링크 노트를 읽어보기를 추천함.

가환대수

Gathmann - commutative algebra
Atiyah의 가환대수책 읽으려다가 너무 dry해서 접고 있다가 알게 된 lecture notes인데 algebraic geometry와 연결해서 설명하는 점이 좋았음. (Eisenbud도 그런편이지만 그 책은 가환대수를 이전에 공부해본 사람을 위해 쓴 책 같아보여서 패스했음)연습문제가 많은 편은 아님.

Ulrich thiel's commutative algebra notes
이사람도 gathmann과 같은 대학 교수같은데 쓴 lecture notes가 있음. 역시 ag랑 연결지어서 설명해주고 무엇보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쓰여있어서 혼자 읽는 사람한테 좋을거같음.

위에 둘다 좋은 책인데 completion이 빠져있던거로 기억함.

Markwig commutative algebra notes
나는 약간 독일쪽이랑 맞는건지...여튼 이 노트는 좀 dry한 편이지만 간결하고 중간중간 motivation도 있었던거같음. 한편 살펴봐도 좋을듯.


대수기하

Brian Osserman - A concise introduction to algebraic varieties

지금은 학계를 뜬 사람이 쓴 거 같은데 요즘 보고 있는 책임. 내가 지향하는 문체로 쓰여 있어서 재밌게 읽고 있음. Libgen에 없어서 7만원주고 샀음 ㄷㄷ

Matt kerr's undergraduate algebraic geometry
Matt kerr라고 검색하면 얻을 수 있는 lecture notes인데 complex한 쪽에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편임. Rick miranda가 쓴 좋은 책이랑 비슷한거 같은데 그림도 많고 motivation이 확실해서 재밌게 읽었는데 보다가 딴거에 눈돌아가서 그만뒀었음. 여튼 재밌긴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