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직히 고등학교 쯤부터는

수업 들어도 자꾸 놓치고 딴생각하고

잘 이해 안 돼서 보통 책 보고 이해했음


대학교 가니까 애들이 교수님 수업이 잘 이해 안 된다고 어렵다고 하더라?

근데 나는 책 보니까 존나 재밌고

그 학문 자체는 처음이니까 100%는 이해할 수 없어도

책에서 설명하는 것들은 어느 정도 이해 되니까 재밌고

남들이 어렵다니까 더 좋아서 희열 느낌


그래서 수업은 열심히 듣는척하고 흘려 듣고 그랬음

교수님이 수업 못해야 좋더라

교수님이 수업 잘해서 애들 이해 잘 시켜도

나는 수업으로 잘 이해 못하고 딴 생각하다가 놓치니까 효율이 떨어지거든


그래서 난 교수님이 수업 못한다는 게 그렇게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