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문과생으로서 행렬의 곱셈을 접했을 때는 도대체 왜 행렬의 곱을 그렇게 정의하는지 이해가 안됐음.

벡터를 설명하지 않고 행렬곱의 근본을 설명할 수는 없으니까.

이제 선대를 배우니까 행렬곱을 왜 그렇게 정의하지는 알겠음.

근데 배우고 나니까 좀 아쉽다.

누가 처음 행렬곱이란 이름을 붙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굳이 multiplication이라는 이름을 붙였어야 할 이유가 있을까?

자연수 정수... 실수의 곱셈 배운 사람이 행렬의 곱셈을 배우면 "이게 왜 곱셈이야?"라는 의문이 안 드는게 이상한 것 같음.

행렬곱을 그냥 행렬 연산이나 행렬 합성 뭐 이런걸로 불러도 전혀 상관없지 않나?

하다못해 multiplication 대신 product 라고만 불렀어도 불필요한 고민이 줄었을 것 같은데...

혹시 multiplication이 더 적절한 네이밍이 될 만한 이유를 아는 사람이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