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k 아니고 잡대 출신 수학 박사인데도
주변에서 노는 박사 못 봤다.
순수/응용 관련 없이 학계 떠나면 대부분 금융권, 대기업 가고,
학계 남는 경우, 딱히 더 좋은 기관으로 포닥 가기 어려우면 일단 지도교수님 밑에서 포닥 하다가
좋은 자리 나면 그때 떠나는 게 일반적.
나도 순수 쪽인데 금융권 왔고,
일부러 널널한 데 와서 교수님이랑 일 계속 하면서 연구비도 따로 지원 받고 있다.
내 경우가 잘된 경우가 아니라 진짜 주변 선배후배 박사님들 취직 못 하는 거 한번도 못 봄.
오래된 떡밥에 쓸데없이 어그로 끌린듯한 찝찝한 마음이 들지만,
혹시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 있을까 싶어 씀
순수수학 박사도 금융권 갈 수 있구나 ㄷㄷ
아래글에서 말한것처럼 강사하면서 배달알바뛰거나 그런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함. 하지만 그런분들이 대다수인건 아니라고 확실히 말할수 있음. 최근에 같이 졸업한 동기들이나 선배들 진로만 봐도 그냥 적당히 잘 사는듯. 그중에서 백수로 지내는 경우는 없는듯. 아니면 너무 드물어서 그런 소식을 못듣거나.
내가 처음 alumni 글 썼는데, IP 보면 백수라 주장하는 애 고정적인 한 두 명임. 암튼, 너무 적힌 내용이 없어서 갑자기 좀 불안하더라. 관련된 썰 좀 많이 적어주면 좋을듯... - dc App
없진않음 근데
금융권어디? 회사이름좀
입장 바꿔 생각해봐. 너 같으면 말해주겠니 얼마나 좁은 세상인데
이미 그 길을 걸어본 사람들이 인터넷이든, 어디든 얘기를 많이 해 주면 그게 퍼져서 순수 수학 전공해도 취업할 수 있다 이런 인식을 갖도록 하겠지. 그런데 자기 할 일이 바빠서 그런 것도 있을 테고 커뮤니티 같은 걸 잘 안 해서 그럴 수도 있고 아니면 진짜 학계 아니면 강사로 전전해야 하는 수준이라서 그런 건지 모르지만, 순수학문 분야 전공한 사람들의 학계 이외 진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게 쉽지가 않은 듯.
박사까지 하고 전공을 크게 바꾸는 건 흔한 일이 아니니까 정보가 없는 게 당연해. 굳이 여기저기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알아서 할 사람은 하기 땜에 말해줄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 하고. 하물며 졸업 앞두고 전공 버릴 고민 중인 박사과정생도 아니고 학부생이나 다른 분야 사람한테 그런 얘길 해줄 필요는 더더욱 못 느끼고. 이런 얘길 꺼내는 것도 결국 수고로운 일이어서 자연스럽게 꼭 필요한 내부 사람들끼리 도는 것 가틈
이게 취업 지원한다고 어서옵쇼 하는게 아니고, 분야따라서 지금까지 박사과정에서 배운게 아니라 전혀 다른 분야 공부를 열심히 준비해야하는데.. 그냥 학부시절 취업준비하는거나 마찬가지고, 그래서 이런말이 나오는거라고 생각함. 가끔 박사 연구와 연관되서 취업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인더스트리 취업은 그렇지 않을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봄.
114 .202 게이 말이 맞음 수학하는사람이 수학공부하기도 벅찬데 취업준비하는사람이 얼마나있다고 정보얻고 수학이외의 다른공부를 할수있는지 하루 24시간 동안 수학만해도 할게많은게 수학인데
예전에는 금융권에서 퀀트 등으로 일하는분들이 학교에 방문해서 수학과 졸업해서 이런 진로도 있다는 식의 강연 비스무리한것도 하곤 그랬는데, 요새는 그런게 좀 드문것처럼 보여서 아쉬움. 이런식의 강연들도 많아져야 수학과 학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진로설계를 할지 감이 잡힐거라 봄. 학과 내에서 취업에 대한 정보는 얻기가 어렵고, 일반적으로 자기 연구실 선배나 지인이 인더스트리에 취직하면 그런 진로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다거나 하는 방식임. 요새는 삼성이나 몇몇 IT기업에서 정기적으로 뽑아주니 그런데 취업하려면 예전에 비해서 뭘 준비해야하는지는 좀 더 명확하긴 하지.
최근엔 은행, 보험사 등에서 대학원생 대상으로 취업 설명 같은 거 하는 걸 몇 번 봤는데, 나도 이게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함
SPK 아니여도 수학과 박사 취업되는구낭
spk 박사하고 삼성왔는데 박사졸 신입들 다 spk 박사던데? 잡대 출신 박사는 보지도못함
삼성은 원래 좀 그렇더라. 증권사도 삼성증권은 해외박사만 줄기차게 고집하고.
그리고 특히나 수학과는 대학원 규모 차이가 어마어마해서 spk 외 잡대는 박사 배출 자체가 엄청나게 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