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에 재능은 확실히 없는것같습니다.
그런데 다른과목은 하나도 관심이 없고 수학에만 관심있습니다.
수업이나 책 내용 이해하는것도 한참걸리고 어려운문제 잡으면 1주일 넘게 걸릴때도 많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방대출신이고요.
대학원가는게 좋을까요? 솔직히 취업해도 수학외에는 관심이없어서 행복할것같지가 않고 대학원가자니 능력이 후달려서 우울증 올것같고.....
또 인간관계도 소심해서 스트레스받을것같습니다. 차라리 간다면 아무도 모르는 외국유학을 생각하고 있고요.
수학에서 남들보다 잘하는다는 느낌이 필요하거나 돈이 좀 필요하면 수학 안하는게 맞는거 같음. 어디서 뭘하던 내가 그 분야의 탑급이 될 확률은 매우 적고 돈을 번다면 수학은 노력에비해 아웃풋이 별로라고 생각함. 즉 이 두 경우중 하나라도 포함되면 그냥 지는 도박을 하는게 아닐까
근데 반대로 이 두 경우가 아니고 에지간하면 수학하면서 지 몸 하나만이라도 벌어먹고 살 수 있는 플랜이 있고 수학하고 싶으면 수학 안할 이유가 어딨음? 난 이런식으로 진로를 결정했는데 도움이 되려나
오히려 해외 유학가는게 타지이기 때문에 적응할 필요가 없는 국내보다 인간관계에 대한 issue가 더 크다고 봄.
그리고 평소에는 소심해 보이는 교수님들도 학회같은데서 활동 왕성하게 하는 경우도 많아서, 평소 본인의 인간관계에 대한 성향과 학계에서 보여주는 성향을 다르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국내에 있으면 뭔지모를 학벌차별 무시 이런것이 걱정 수학잘하는얘들 싸가지없을것같아
너무 주변 시선에 신경쓰는것 같은데, 솔직히 아무도 신경 안 씀. 대학원 다니면서 자대출신과 타대출신 여부는 학부때 못봤던 얼굴이니까 구분이 되는데, 저 타대출신 학생이 어느 대학을 학부로 나왔다 이런건 굳이 알아보려고 하지도 않고, 남들이 막 대놓고 묻지도 않아. 자기 일도 바쁜데 그런거까지 왜 신경써.
그리고 박사 고년차 되면 자대 학부 졸업한 애들 얼굴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져서, 신입생이 자대출신인지 타대출신인지도 구분 못하는 경우가 많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spk 대학원 들어가면 당신이 인서울 출신인지 지방대 출신인지, 막 떠들고다니지 않는 이상 아무도 몰라요.
그리고 오히려 수학 잘하는 애들이 학벌 안 좋아도 실력 좋으면 더 인정해 줄거 같은데.. 그런 애들은 실력이 있어서 본인이 인정받는데 있어서 학벌이라는게 별로 중요한 요소가 아니거든. 실력은 어중간한데 학벌이 유일한 업적이자 자존심인거 같은 애들이 차별이나 하지.
내상황하고비슷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