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시험보고 현타가 좀 심하게 왔는데 아직도 회복이 안됨.
좀 당황스러웠다고 하지만 딱히 어려운건 아니었는데 너무 어정쩡하게 풀었음.. 열심히 공부했는데..
결과라도 빨리 알려주지 희망고문이 따로 없네 ㅋㅋㅋㅋ
이게.. 참 딱히 재능이나 수학적 센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엄청 좋아하는 분야가 있냐 하면 끌리는 분야정도야 있긴 한데.. 막 그정도는 아니고..
어찌저찌 합격한다 해도 끝이 보이는 것만 같음. 우울해지면 시야가 좁아진다는데 그 탓인가? 모르겠다..
학점 != 실력 이라고 하는데 진짜 학점만 좋은 감자가 된 느낌임. 내 주변에 실력 좋은 친구가 있어서 더 현타 심하게 옴.
일단 대학원이야 뭐 하다못해 자대라도 가긴 해야겠는데.. 미래가 어둡다..
모임 난 또 카이 결과 다 나와서 붙고나서 걱정하는 줄 알았는데.....
다른 과기원 그런데는 넣어본게 없낭..
다른 과기원 아직 시작 안하지 않았을까.. 어쨌든 설카포 안되면 자대갈 생각이었는데 그냥 시험이랑 면접 생각하다보니 내 실력에 대한 현타가 너무 심각하게 옴.. ㅋㅋㅋ
뭔가 알거같네요 그 기분...
응용이나 타 분야도 생각해 봐
탈수학은.. 내 정체성 전체가 흔들리는 느낌이라 무섭기까지 함. 물론 어쩔 수 없다면 받아들여야겠지만. 특출난 사람들도 사라지는 판이니까 요즘은 미리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학부때는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경험해보지 않으면 잘 모르는 거 같아 생각보다 재밌는 것들이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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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누군가와 비교를 계속하는게 너무 괴로운....
나도 지금 3학년인데 아직 군대도 안갔다와서 갔다오면 대학원 어디갈지 고민도 해야되고 전공도 정해야 하는데 앞길이 막막한 듯 가서 제대로 할지도 모르겠고 - dc App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취업 생각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이라 생각함. 그래도 수학머리가 있으면 코테는 무난하게 빠른시간안에 준비할수 있을듯. 내 주변에 글쓴이와 비슷한 고민하다가 취직한 친구들(주로 IT쪽)이 있는데 다들 만족하면서 잘 사는듯. 걔네들 중에서는 수학 진로가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애들도 있었는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서 탈수학 후에도 잘 적응함.
다른건 모르겠지만 꼭 수학을 해야만 정체성이 유지되고 행복할거라는 생각에서는 벗어나는게 좋다고 생각함. 인생에서 선택할수 있는 퇴로를 여러개 만들어두는게 좋음. 나도 학부생땐 글쓴이와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 이젠 그냥 내가 선택할수 있는 여러 직업 (뭐같으면 언제든지 때려칠수 있는) 중 하나라는 인식을 갖고있음
요즘 가장 처우 좋은 it 계열 직군중에 수학과 학위 있으면 우대해주는 곳 많음 머신러닝이나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 직군은 모셔가는 수준임 석사만 하고 바로 인더스트리로 진출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함 응용수학에도 가능성을 열어둬
인공지능으로 가자
학점도 안좋은 나는? 학점도 안좋은 감자노...
요약) 학점좋은 나는 카이시험도 잘 풀었지만 내 풀이의 퀄리티에 스스로 만족하지 못해서 현타가 온다.
요약) 천재가 아니라 비참하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