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좋은 건 맞지만 수학은 날 안 좋아하는 것 같다
대학원 준비하면서 뼈저리게 느꼈음
박사까지 하면 좆고생하겠구나 하고 느낌이 옴
근데 올해 내내 별다른 취준이나 자기계발 없이 대학원 준비만 했다보니 당장 포기하면 1년을 허송한 게 돼서 일단은 설대 필기시험 날까진 달려보려 함
그렇게 어떻게 대학원 붙는다 하더라도 결국 취직으로 가는 곳은 (정말 오만방자한 말이긴 하지만) 학사취업이나 공대 석사급으로도 붙을 수 있는 삼전이란 게 좀 아깝다
물론 학사취업자보단 승진 등에 있어 유리하긴 하겠지
왜 병신같이 미국에서 '수학 박사는 모셔간다'는 등의 감언이설에 속아서 석박기간 후의 고진감래가 있길 기대했을까
내가 그렇다고 학계에 남을 역량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더욱 더 수학은 내게 (연구자라는 직업이 아닌) 유희로만 남았어야 하는 것 아닌가하는 후회가 남네
날씨도 그렇고 오늘 문제도 풀리는 것도 없고
그냥 좀 답답하기만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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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과정 n년한걸 최대 몇년 경력으로 인정해줘서 학사취업자보다는 직급이 높음
그래도 학석사취업자가 그동안 일하며 번 돈이나 올린 직급이랑 또이또이하게 되지 않을까요 - dc App
그러기엔 학사취업자 입장에서 억울하지 않겠냐
아는분이 박사마치고 삼성 들어가자마자 과장급 직급 달았는데, 보통 과장급 직급 다는데 맨땅에서 시작해서 7~8년 걸리는걸 감안하면 좀 더 빠른듯. 일하며 번돈까지 고려하면 당연히 일찍 기업에 들어간 사람이 아무래도 유리하지. 그런것까지 기대하면 안되고
삼전에서 좀 높은 직급으로 가는거면 되게 괜찮아보이긴한데
ㅋㅋㅋ마음 독하게 먹고들어가도 흔들리는 순간이 올텐데, 벌써부터 이러면 그냥 다른길 찾는게.. 그리고 졸업후에 사기업 일자리 생각하면 수학은 전공 안하는게 맞는거같음. 지금 수학박사들을 뽑아주는 사기업이 있어도 나중에 5,6년뒤에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거든
첫문단이 스스로도 공감하는 부분ㅇㅇ... 근데 본글에 언급했듯 어차피 공부한 게 이거밖에 없어서 일단 뭐라도 했다는 징표라도 만들어놓게... - dc App
차라리 전산이나 통계학과쪽을 서치해보셈. 거기는 수학배운 거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있고 졸업후에도 일자리는 있으니까.
일단 올해 전기는 날린 거 같고.. 다음 후기를 노려보든 해야겠음요 - dc App
첫문장 ㄹㅇ
님은 카이도 붙은 능력자 아님? - dc App
에반데 ㅋㅋㅋ
서울대안감??? - dc App
서울대는 원서도 안넣음
카이 결과 나옴?
나옴
애초에 수학박사 기간동안 쌓는 경험이 학계 밖에서 이루어지는 일들과 거리가 머니까. 삼성에서 많이 뽑는것도 언제까지 갈지 모르는 일임.
취직하려고 수학 박사를 하는 게 아니잖아. 그냥 수학이 좋아서 자연스럽게 박사까지 하게 됐는데, 그때 가서 보니 수학자로 살고 싶지 않아서 취직하는 거니까. 얼마나 좋냐 그냥 수학이 좋아서 했는데 실패해도 대기업 아니면 금융권이라니 너무 안정적인 길 아닌가
학벌좋아야됨 박사는 서류 면접이라서 학벌이 중요
박사 학벌이 안 좋아봐야 지거국이고, 수학 박사면 금융권에서 우대함. 학사 학벌을 말하는 거면, 그런 거 상관 없음. 어디서 뭘 듣고 주장하는 건진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