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때는 논문이 전부 옳은건줄 알았는데 솔직히 유명하고 오래된 책 제외하고 논문을 곧이곧대로 못믿겠다 생각보다 논리가 허술하다 검증도 빡세게 하는것같지도 않음
댓글 11
나 바로 저번학기에 수업듣다 충격받은게 교수님이 어떤 정리 소개하시면서 이거 일반화된걸 내가 증명했는데 솔직히 100% 맞는지는 모르겠음 ㅋㅋ 이러심 ㅋㅋㅋㅋㅋㅋ
hentaiMATH_Play(nsa15464)2022-12-27 18:24
ㄹㅇ 존나 유명한거 아니면 뭔가 엄청 엄격하진 않은거같음
믿음 쾅쾅 깨지는중
익명(211.234)2022-12-27 20:02
Sex만이 믿음직스럽지
익명(211.234)2022-12-27 22:04
증명을 대충 휘갈겨서 서술하는 경우들이 있음. 근데 전문가 입장에서 충분히 갭을 메울수 있으면, 괜히 그 갭을 메우려고 디테일한 설명을 넣어서 논문 분량을 늘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서 자잘한 쉬운것까지 엄밀하게 논문을 써서 20~30장이 추가로 늘어난다면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골치가 아픔.
간혹 과정을 너무 생략해서 미심쩍은 문제의 논문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논문들 중에서 유명한 결과들은 이미 학계 내에서 증명을 대충 휘갈겼다는게 잘 알려져있어서 인용할때 최대한 피하는 쪽으로 가면 됨.
유사수학자(lonelymath)2022-12-28 01:42
답글
정말 유명한 논문인경우는 그렇지만
최근 논문이고 인용도 별로 안될경우 의심해볼수밖에
그리고 대충 휘갈겼다고하기엔 갭이 너무 큼
왜냐하면 내가 공부하고 알아본결과 의심되는 부분이 수학적으로사용할수없는 테크닉을 사
용했다는 의심이 가서
예를들어 저자가 무슨 개념을 인용했는지 말 안하고 이렇게 됬다라고 할때는 책을 이잡듯이 뒤져서 찾아내는데 그 의심할만한 테크
익명(223.39)2022-12-28 02:22
답글
닉이 적용되기 어렵거나 적용할수없는경우를 본거임
100프로 맞다고하기엔 찝찝하지
저자가 일부러 사기쳤다고생각은 안하는데
그 저자가 투고하기전에 얼마나 숙고하고 검토했는가 리뷰어가 제대로 검증했는가 이 문제를 내가 믿을수 있을까
익명(223.39)2022-12-28 02:25
답글
나도 논문 써봐서 모두가 납득할만하게 논문쓰는것은 어렵다는것은 공감함
근데 적분이 불가능하거나 적분가능성을 전혀알수없는데 적분가능하다고 통치거나 이런것을 볼때 이게 그 분야의 바이블논문이 아닌이상 난 그게 틀렸다고생각하고 넘어가는수밖에 없지.
익명(223.39)2022-12-28 02:30
답글
당연히 모든 논문을 곧이곧대로 믿을수는 없고, 자잘한 하자가 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고 (하지만 크게 틀리지 않아서 어쨌든 gap을 메울수 있음) 큰 하자가 있는 논문들이 아주 드물게 있긴함. 하지만 그런 논문들이 다수에 해당할 정도로 흔하지는 않음.
운이 정말 나빠서 그런 큰 하자있는 논문을 자주 마주칠수 있는데, 저자의 이력을 참고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임. 큰 하자가 있는 논문을 계속 내는건 저자의 지위를 크게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논문을 투고하는데 있어서 신중한 경우가 많음. (안 그런 사람도 있는데, 그런 분들은 이미 학계 내에서 sketchy한 증명을 쓴다는 식의 악명이 높아서 피하면 된다.)
유사수학자(lonelymath)2022-12-28 03:56
답글
그리고 학계 내에서 명성이 높은 분들이 writing을 대충 하는 경우가 간혹 있어. 이게 왜 가능하냐면, 리뷰어 측에서 저자의 명성이 너무 높아서 리젝때리기 어려운 경우임.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분들이 완전히 틀린 증명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음. 그분 본인들도 그런 증명을 내놓으면 본인이 학계 내에서 입지가 좁아진다는걸 잘 알고있기 때문임. 하지만 writing이 대충 되어있어서 짬이 덜 찬 연구자 입장에서는 그런 논문을 보는게 쉽지 않지.
유사수학자(lonelymath)2022-12-28 04:03
답글
그리고 리뷰어도 바쁜 사람이니 모두 꼼꼼하게 리뷰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내 주변을 보면 웬만하면 꼼꼼하게 리뷰하려고 함. 나는 정말 바쁜 경우에는 quick opinion만 보내고 (정리와 큰 아이디어만 보고 대강 논문을 판단), 그게 아니라면 다 읽는다.
저널의 에디터 입장에서도 quick opinion만 대충 받아서 억셉 여부를 결정하려 하지는 않음. 워낙 저널이 많다보니 대충 일처리하는 저널이 없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좋은 저널들은 리뷰어들이 리뷰하는 시간도 넉넉하게 주고 일처리를 대충 하진 않을거라 믿는다.
나 바로 저번학기에 수업듣다 충격받은게 교수님이 어떤 정리 소개하시면서 이거 일반화된걸 내가 증명했는데 솔직히 100% 맞는지는 모르겠음 ㅋㅋ 이러심 ㅋㅋㅋㅋㅋㅋ
ㄹㅇ 존나 유명한거 아니면 뭔가 엄청 엄격하진 않은거같음 믿음 쾅쾅 깨지는중
Sex만이 믿음직스럽지
증명을 대충 휘갈겨서 서술하는 경우들이 있음. 근데 전문가 입장에서 충분히 갭을 메울수 있으면, 괜히 그 갭을 메우려고 디테일한 설명을 넣어서 논문 분량을 늘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함. 예를 들어서 자잘한 쉬운것까지 엄밀하게 논문을 써서 20~30장이 추가로 늘어난다면 읽는 사람 입장에서도 골치가 아픔. 간혹 과정을 너무 생략해서 미심쩍은 문제의 논문들이 있긴 하지만, 그런 논문들 중에서 유명한 결과들은 이미 학계 내에서 증명을 대충 휘갈겼다는게 잘 알려져있어서 인용할때 최대한 피하는 쪽으로 가면 됨.
정말 유명한 논문인경우는 그렇지만 최근 논문이고 인용도 별로 안될경우 의심해볼수밖에 그리고 대충 휘갈겼다고하기엔 갭이 너무 큼 왜냐하면 내가 공부하고 알아본결과 의심되는 부분이 수학적으로사용할수없는 테크닉을 사 용했다는 의심이 가서 예를들어 저자가 무슨 개념을 인용했는지 말 안하고 이렇게 됬다라고 할때는 책을 이잡듯이 뒤져서 찾아내는데 그 의심할만한 테크
닉이 적용되기 어렵거나 적용할수없는경우를 본거임 100프로 맞다고하기엔 찝찝하지 저자가 일부러 사기쳤다고생각은 안하는데 그 저자가 투고하기전에 얼마나 숙고하고 검토했는가 리뷰어가 제대로 검증했는가 이 문제를 내가 믿을수 있을까
나도 논문 써봐서 모두가 납득할만하게 논문쓰는것은 어렵다는것은 공감함 근데 적분이 불가능하거나 적분가능성을 전혀알수없는데 적분가능하다고 통치거나 이런것을 볼때 이게 그 분야의 바이블논문이 아닌이상 난 그게 틀렸다고생각하고 넘어가는수밖에 없지.
당연히 모든 논문을 곧이곧대로 믿을수는 없고, 자잘한 하자가 있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고 (하지만 크게 틀리지 않아서 어쨌든 gap을 메울수 있음) 큰 하자가 있는 논문들이 아주 드물게 있긴함. 하지만 그런 논문들이 다수에 해당할 정도로 흔하지는 않음. 운이 정말 나빠서 그런 큰 하자있는 논문을 자주 마주칠수 있는데, 저자의 이력을 참고하는것도 한가지 방법임. 큰 하자가 있는 논문을 계속 내는건 저자의 지위를 크게 해치는 것이기 때문에, 논문을 투고하는데 있어서 신중한 경우가 많음. (안 그런 사람도 있는데, 그런 분들은 이미 학계 내에서 sketchy한 증명을 쓴다는 식의 악명이 높아서 피하면 된다.)
그리고 학계 내에서 명성이 높은 분들이 writing을 대충 하는 경우가 간혹 있어. 이게 왜 가능하냐면, 리뷰어 측에서 저자의 명성이 너무 높아서 리젝때리기 어려운 경우임. 하지만 그렇다고 그런분들이 완전히 틀린 증명을 쓰는 경우는 거의 없음. 그분 본인들도 그런 증명을 내놓으면 본인이 학계 내에서 입지가 좁아진다는걸 잘 알고있기 때문임. 하지만 writing이 대충 되어있어서 짬이 덜 찬 연구자 입장에서는 그런 논문을 보는게 쉽지 않지.
그리고 리뷰어도 바쁜 사람이니 모두 꼼꼼하게 리뷰한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내 주변을 보면 웬만하면 꼼꼼하게 리뷰하려고 함. 나는 정말 바쁜 경우에는 quick opinion만 보내고 (정리와 큰 아이디어만 보고 대강 논문을 판단), 그게 아니라면 다 읽는다. 저널의 에디터 입장에서도 quick opinion만 대충 받아서 억셉 여부를 결정하려 하지는 않음. 워낙 저널이 많다보니 대충 일처리하는 저널이 없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좋은 저널들은 리뷰어들이 리뷰하는 시간도 넉넉하게 주고 일처리를 대충 하진 않을거라 믿는다.
전에도 이런 글 올린 사람 아님? 도대체 무슨 분야를 하길래 이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