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벡터공간을 이제 다 배우고 행렬을 들어가려 하는 중인데,
벡터공간에 관한 성질? 겸 정리가 다른 파트들에 비해서 아주 많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할까요?
단어처럼 시간을 내서 일일이 외울지, 아니면 기억 안날때마다 다시보는 정도로 할지...
2. 여기부터는 진로 고민입니다.
두가지 루트중 하나를 골라주세요.
· 인서울 수학과 입시준비 + 학부 이상 내용 선행한후 → 인서울 수학과 입학 → 명문 대학원
· 명문대 수학과 입시준비 → 입학 → 명문대학원
각각 장단점도 있고 솔직히 저도 우리나라 입시를 싫어하는 편이라 전자로 가고 싶긴 합니다.
전자대로 잘 가신 분들도 아주 적지는 않더라고요...
조언 부탁드립니다...^^7
(솔직히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둘다 ㅈ밥으로 보고 뜬구름 잡는것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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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루
그냥 ASK라 답변하기 싫으신것 저도 정말 이해합니다만, 솔직히 국내 최대 수학 커뮤니티가 여기라서요... - dc App
선대 무슨 책으로 공부하는데
아 그걸 말씀 안드렸구나 ㅜㅜ lang이요 - dc App
명문 대학원은 해외대학원 얘기하는거임?
그렇죠. 가능하면 해외, 최소한 설카포 대학원... - dc App
해외대학원은 내가 아는게 없음. 근데 설카포 대학원 가고 싶은거면 고등입시 끝내고부터 학부 내용봐도 4년 열심히 보내면 충분히 갈텐데?
오.... 의견 감사합니다! 갤러분들 사이에서도 학부 가기 전에 선행 해야한다 vs 안해도 된다로 의견이 갈리더라고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 dc App
선행은 해두면 좋지? 근데 대학입시를 버리면서 선행 하는게 맞는지 모르겠음
학부 안 좋은데 skp대학원 가는 사람은 입시 좀 포기하고 수학 선행 해둔게 아니라 걍 입시 끝내고 대학가서 열심히 해서 가는거임.
일단 학부를 최대한 좋은 곳으로 가셈
과고 애들이나 선행해서 오지.. 물론 입시 끝나고부터는 입학전에 선행 해두는게 좋지..
음... 그러니까, 학점이 안좋은걸 말하는게 아닌, 대학 자체가 명문이 아닌곳을 말하는겁니다. - dc App
학부가 학점이 아니라 대학을 말하는거에요.
일단 고딩수학에서 탑을 찍어보고 선행을 논해라.
중고등학생때 같이 경시하면서 교수하겠다고 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에서 학계쪽으로 진로 잡은 사람이 거의 없음. 10년이라는 시간은 아주 길어서 그때 뭘할건지 벌써부터 결정할 필요는 없다. 사람의 생각은 1~2년만 지나도 변하기 마련이다.
그런 친구들중에 혹시 "나 목숨걸었어." "내 인생을 걸거야." 이런 친구들 있었나요? 제 또래중에도 교수라는걸 그저 선생 상위티어 이렇게 생각하는 애들이 종종 보여서요 ㅠㅠ 절대 비꼬는거 아니고 혹시 좀 기분나쁘게 들리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ㅠ - dc App
그래도 아직 너무 성급하게 결정할필요 없다는 조언은 새겨들을만 한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_ _ ) - dc App
애니메이션을 좀 많이 보신것 같은데, 교수직 따위에 무슨 목숨을 걸어요. 살다보면 세상에는 그런것보다 더 소중한게 많이 생기는데, 그때가서도 목숨 걸겠다는 소리가 나올수 있을까요.
아 그러니까, 수학에요. 교수말고... 그리고 제가 사실 그런 중2병 스럽고, 오그라드는 맛으로 수학을 하는거긴 해요..ㅋㅋㅋㅋ 조언 감사합니다 - dc App
교수직은 좋은 연구 하다보면 그 기회를 잡을수 있는거고요. 심지어 좋은 연구를 하는데 있어서 모든걸 다 제쳐두고 수학을 최우선으로 둘 필요까지도 없어요. 예를 들어서 가정이 있는 분들은 가정이 더 소중할 수 있고요. 목숨을 걸겠다, 인생을 걸겠다는 말은 함부로 하는말이 아니고 그런 말을 진정성 없이 내뱉는건 오히려 속빈 강정처럼 공허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상은 인생을 걸거나 목숨을 거는것까지 가지 않더라도, 단순히 최선을 다하는것도 쉽지 않아요. 그것을 방해하는 이런저런 노이즈들이 많아서 그것을 잘 견뎌내는게 중요하죠. 그리고 그런 노이즈를 견뎌내지 못하고 수학에 더이상 최선을 못하게 된다 하더라도 그런 분들은 중간에 다른 진로를 잘 택해서 잘 살고 있죠.
말투나 단어선택, 그리고 경험, 인생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모습에서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너무너무 소중한 조언 감사합니다. 다만 저는 진짜 "왜 살아야하지?" 계속 고민하면서 나온 결과가 수학이였어요. - dc App
"수학으로 도대체 사람은 뭔지. 의식은 뭔지. 우주는 뭔지 밝혀내자. 그럼 내 진짜 의미가 있는지. 그리고 뭔지 알게되겠지. 그러기 전까지는 수학을 해서 밝혀내는것이 삶의 목적이야." 정말 중2병 스럽고... 오글거리는것 압니다만... 전 진심이에요... - dc App
그냥 단순히 멋있어서, 남에게 어필하기 위해서, 자기만족을 하기 위해서가 절대로 절대로 아닙니다. 비록 아직 제가 살 수 있는 나이의 1/10정도밖에 안살아봤지만, 그 시간동안 철학적으로 계속 고민한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의 결론이 이것이였어요 - dc App
그러니까 인생에서 소중한건 계속 변하기 마련이고, 지금 '수학에 인생을 걸거야'라고 말해도 사람의 생각은 몇년만 지나도 변하기 마련임. 심지어 글쓴이는 아직 수학에 발을 제대로 들이지도 않았는데, 뭔지도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인생을 걸 수 있나요?
아!! 순응핬어요. 아직 인생을 다 살지 않았기 때문에 다 알지도 못하는것에 인생을 거는것은 무모한 것이다. 알겠습니다. 아주아주 최선을 다하되, 그런 무모한 말은 절대 안할게요. - dc App
목숨을 건다, 인생을 건다 그런 거창한 생각을 하지 않더라도, 본인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도 족합니다. 이게 말이 쉬워보이는데 절대 쉽지 않음. 자기가 최선을 다할 대상이 무엇인지는 그때그때 달라지게 될 수 있죠.
님 고민해결에는 물리학이 더 가까워보이는데 ㅋㅋ
저도 생각해봤는데, 수학은 아주아주 최소한의 힌트(공리를 말하는 거에요. 사칙연산등)만 자연에서 얻었는데 반해, 물리학과 같은 자연과학은 기본이 되는 법칙의 대부분이 자연현상 관측이죠. 우주가 무엇인가를 알려면 우주 밖의 시점으로 우주를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럴려면 최대한 우주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집착하면 안되겠죠. - dc App
물리학은 님의 현재 고민해결을 해주겠지만 수학은 님 죽고 50년후 세대들 고민해결을 할까말까임ㅋㅋ
사실 둘다 운빨이죠. 우주가 수학에 가까울지 물리학에 가까울지는 둘다 모르는것 같아요. 물리학은 우주 자체를 분석할 순 있어도, 그건 어디까지나 우주의 시점이죠. 수학은 우주 밖을 볼 수 있다고 해도, 그만큼 진행도가 느려요. - dc App
뭔가 수학에 환상을 갖고있는거같은데 현대물리학은 수학보다 앞서서 문제해결하는 경우도 많고 이미 physical mathematics 연구하는 사람도 많아요 이런 관점에서 수학은 "인간의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발달하지만 물리학은 자연에 기대서 예측못한 특성을 미리 볼수있죠ㅋㅋ 수학이 물리학보다 멀리본다는 환상이 있는거같네요ㅋㅋ
인간의 상상력이 자연계의 과거부터 미래까지 모든 활동보다 클까요? 작을까요? 전 이거라고 봅니다. 다시 말하지만 난제해결등의 속도는 물리가 빨라도. 진짜 우주 그 자체에 대한 핵심은 언젠가 수학도 한몫 할거라도 생각해요. - dc App
그래요ㅋㅋㅋ 설득하려던건 아니고 여러가지 알아보라는거죠ㅋㅋㅋ..
넵!! 잘자요 :) - dc App
목숨과 인생을 이른 나이에 걸수 있지만 그만큼 진지하게 수학을 하려한다면 때로는 하기 싫은것을 진득하게 할줄도 알아야되요. 인서울 수학과 간다고 수학자가 못되는건 아니지만 그 짧은시간을 견뎌내지 못한다면 훨씬더 좋은 기회를 놓치는게 되는거죠.
입시가 존나 하기 싫으면 전자도 괜찮음 수논쳐서 가면됨
닉네임 ptsd오네 동일인임? 하필 저걸씀..
본인입니다.. ㅠㅠ - dc App
본인이었노.. 그래도 그때보다는 철든 느낌이네 힘내서 열심히해라
감사합니다!! _ _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