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학부 수학 전공이고, 수학 논문을 하나 써보려고 생각중인데 감이 안잡혀서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하는 건지 팁이라던가 아니면 대학원에서 어떤 과정으로 첫 논문 썼는가, 주제는 어떻게 정했는가 그런 거 좀 알려줄 수 있음?
좀 병신같은 소리일 수도 있는데, 내가 왜 그러려고 하냐면, 지금 고민중인게 수학과 대학원 갈지 공대 대학원 갈지 고민되는데, 솔직히 수학과 대학원 가서 제대로 할 수나 있을지도 걱정이고, 직업수학자로 먹고살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
근데 공대는 이미 몇편 논문도 써봤고, 뭐하면 내가 연구를 혼자서라도 이끌어나갈 수 있으니까 대학원 가는게 크게 걱정도 없고, 뭐 지금 수준에서 더 발전이 없어서 그저 그렇게 학위 받는다 해도 공대니까 먹고사는 거야 크게 걱정 안되는 것도 있음. 근데 수학 박사 해봐야 교수 아니면 딱히 할만한 것도 없는데 논문 제대로 못쓰면 교수는 당연히 못하는 거고, 그렇다고 수학 학위로 어디 취업할만한 것도 아니고
(응용수학 할거면 그냥 공대가서 하면 되는거라 수학과 대학원 갈거면 순수수학쪽으로 가고싶음)
그래서 생각중인게, 수학 논문 한편이라도 써보고 수학 연구가 할만한가 아닌가 스스로 좀 테스트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학부 수학 공부하면서는 뭔가 연구해볼만한 주제를 찾아내질 못했음. 물론 뭐 논문 읽고 하면서 공부하다보면 건드려볼만한 문제가 보이고 하는 거겠지만, 뭔 논문을 읽어야할지 부터가 좀 막막해서, 경험이라든가 팁이라든가 있으면 알려줬으면 좋겠음
나도 궁금하다 책 읽고 연습문제 풀다보면 언젠간 연구 수준으로 레벨업하려나 - dc App
대학원생이나 지도교수 도움받아
자대 갈게 아니라서 좀 그럼
수학과 대학원은 석사생 반 정도는 제대로 된 논문 못 씀... 논문을 써보고 판단한다는 건 말이 안 되고... 교수님들이나 대학원생들이랑 상담해보는 게 최선임
공대는 어디공대로감??
세부전공 정하기 전까진 논문 못써 쓸수있을만큼 배운 꺼리가 말그대로 하나도 없음
지금 상태에서 논문 쓸수있을정도면 평생 수학으로 먹고살 걱정 안해도 됨 ㅋㅋㅋ
논문같은 논문을 쓰는건 불가능하고, 학부 수학을 공부하면서 스스로 만들었던 질문들에 대해 답을 찾아나가보는게 제일 좋은데 이조차도 옆에서 지도해줄 사람이 없으면 쉽지 않음. 학부 수학을 공부하면서 했던 질문이 없다면 (책에 나온 연습문제들 말고 스스로 만든 질문 또는 궁금증) 공대 대학원 가면됨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 dc App
심지어 박사과정 중에도 시작부터 혼자 주제 정하고 혼자 힘으로 다 써서 논문 출판하는 경우가 극히 드문데... 평범한 박사의 경우 학위과정 중에 지도교수 연구에 공동저자로 참여하면서 트레이닝 받고 실적 내서 졸업함. 학위 받고 포닥 돼서도 단독 저자로 논문 쓰는 경우는 드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