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문제 풀다가 시 썼거든
기말고사 공부하는데 시간이 없으니까 요즘 시간을 넘나드는 꿈도 꾸고 상상을 많이 했어
사실 순수수학 문제는 아니고 유체역학이야
수정한 시 다시 올림--
당연하게도
인간이 끝이 아니다
필연이 연결되는 논리
맥동하는 그물 점화되는 세포
새, 자랑스러운 사람 공룡 곰 호랑이
날개, 탐스러운 근육이 튄다 코 송곳니
우연한 발작
끈끈한 육질이 경련한다 생존은 춤이 쓴 가면
공룡이 춤을 춘다 정렬된 발자취
튼튼한 땅은 언제든지
거적을 두른 건강에게 무대를 내어준다.
퍼덕이는 날개를 비웃는 총성
당장 땅을 버려라 연을 펼쳐라
터진 거적 피 뿜는 코 타오르는 뇌
필요를 비웃을 아마도 시간에 펼쳐진 연
버려진 무대 위 무대 위 무대 펼쳐진 무대
쌓여가는 무대 위 무대 우연하게도
호랑이는 이빨을 박아넣는 공간을 살고
공간에 박아 넣는 총알, 당연하게도.
사람은 허영심을 울리는 시간을 살고
연 그림자, 죽은 그물 얼어버린 세포
필연은 우연으로 짜여진 펄럭이는 삼베
--연--
어설프게 모더니즘 문학 따라한거같음
이미지는 있는데 실체가 없어
그럴만도 한게 내가 시에대해서 공부한거라고는 이번학기에 수강하는 문학 교양이 전부였어서
실체는 내 마음 속 떨림이라고 하면 안될까
병원가라
늙은 의사는 젊은이의 병을 모른다
홀로 사려면 사람은 짐승이거나 신이어야 한다. 혹은 둘 다여야한다-철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