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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근법 특성상 멀리서 볼수록 두 물체의 상대적인 축소비율이 줄어들어서 보이잖음

뭔 말이냐면 관찰자랑 일직선으로 놓인 크기가 똑같은 두 물체가 10cm 떨어져있다 치면 10cm 뒤에서 봤을 땐 거리가 각각 10cm 20cm라서 두 물체 크기 차이가 커보이는데

10미터 뒤에서 보면 10m, 10m 10cm라서 상대적인 축소비율이 작아보여서 두 물체 크기가 거의 같아보임

관찰자 위치를 두 물체 위치의 외분점이라고 하면 관찰자가 멀어짐에 따라 외분 비율이 1에 수렴한다는 말

그래서 역으로 관찰자가 가깝게 이동하면 원근법이 많이 적용될 텐데 이걸 관찰자 시점 이동이라고 부를 거

그리고 관찰자 시점 이동이랑은 반대로 화질 저하가 없는 크롭(화면 일부 자르기)의 경우는 닮음 관계가 유지돼서 상대적인 축소 비율의 변화 없이 그대로 물체가 커짐

근데 카메라 렌즈를 통한 확대가 둘 중에 어디에 속하는지 모르겠음

그래서 사고실험을 하나 해봤는데 일직선인 도로변 따라서 서로 구분 불가능한 플라타너스가 무한히 늘어서 있다고 가정함

이때 렌즈로 확대를 하면 확대 비율에 상관없이 처음 사진이랑 완전히 똑같게 나올 거 같거든? 배열 위치가 좀 흐트러질 순 있어도

왜냐하면 카메라가 크롭의 원리라면 저 멀리 점으로 보이는 n번째 나무와 n+1번째 나무가 상대적인 축소 비율이 0으로 수렴한 상태 그대로 확대됐을 때

무한히 많은 나무가 관찰자 시점 기준 직선으로 모인 상태가 되는데 이는 상상하기도 어렵고 직관에 반한다고 생각함

근데 그러면 프랙탈처럼 나무들이 하나의 점에 수렴하는 지점을 크롭했을 때 앞서 말한 문제가 생긴다는 말인데

솔직히 크롭이라 하더라도 그런 상황이 될 거 같지는 않잖아

하고 싶은 말 더 있는데 정리를 못하겠음...

일단 크롭과 관찰자 시점 이동의 구분을 명확히 하는 것부터 필요할 듯

님들 생각 남겨주면 ㄱ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