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억 보고 적단 투(물론 상대적이겠지만)로 얘기하는 거 보고 충격이었음. 대체 얼마를 벌고 싶은 걸까.
의료계나 법조계, 창업? 정도 아니면 많은 돈을 만지기 힘든 게 애초에 현실인데, 먹고 살 수 있으면서 취미 생활도 즐길 수 있게 약간의 여유 있는 돈이면 충분히 괜찮은 게 아닌가?
일반 공무원이나 회사원들은 월세랑 식비 등 생활에 필수인 돈만 해도 남는 게 얼마 없는데... 수학이 좋아서 했고 또 그걸로 적당한 돈을 벌 수 있다면 행복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
수학이 더 이상 좋지 않다던가...
아니면 다른 거 했으면 더 많이 벌었을텐데 하는 후회던가...
다 너무 슬프다.
의료계나 법조계, 창업? 정도 아니면 많은 돈을 만지기 힘든 게 애초에 현실인데, 먹고 살 수 있으면서 취미 생활도 즐길 수 있게 약간의 여유 있는 돈이면 충분히 괜찮은 게 아닌가?
일반 공무원이나 회사원들은 월세랑 식비 등 생활에 필수인 돈만 해도 남는 게 얼마 없는데... 수학이 좋아서 했고 또 그걸로 적당한 돈을 벌 수 있다면 행복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
수학이 더 이상 좋지 않다던가...
아니면 다른 거 했으면 더 많이 벌었을텐데 하는 후회던가...
다 너무 슬프다.
애들 머리만 커서 현실은 몰라 남들안하는 수학 하다보니까 자기가 특별한 사람인냥 생각 - dc App
연봉 1억 넘는 근로소득자는 전체 근로소득자의 4.7%야. 소기업에선 불가능하고, 중견기업이면 이사급 되어야 하고, 대기업/공기업이면 최소 10-20년 이상 짤리지 않고 굴러야 할테고. 물론 요즘 잘나간다는 소수의 IT 기업들은 경력 조금 쌓이면 30대 개발자도 억대 연봉이더만, 몇이나 되겠어?
그리고 수학 교수는 큰 대학에서 정교수 달고 40대 중후반에 연구비 빵빵한 거 타서 수당 크게 받으면 1억대 찍는다.
문제는 수학이 좋아서 했지만, 그럴로 "적당한 돈"을 벌 수 있으려면, 박사학위 따는 30대 초여야 한다는 게 함정이지. 게다가 박사학위 따봐야, 연봉 5000 내외야. 잘 나가봐야. 많은 이들이 강사로 연명하지. 운 좋아 개인연구비 따면 인건비 조금 벌지만, 그건 상당히 위태로운 줄타기고.
더 문제는 저 잘나가서 연봉 5000 받기 전까지... 이야, BK기준 꽉채워 석사 땐 180만원 박사땐 250만인데, 연봉으로 2000-3000. 꽉 채워 받는 학생 몇이나 될까?
가장 큰 문제는 석박사과정 견디고 박사 따서 연봉 5000 받는다해도, 임시직 계약직이거든. 포닥 몇 번이나 할 수 있겠어? 40 넘으면 포닥으로 뽑혀 가기도 신임교수로 뽑혀 가기도 어려워진다. 그 이후가 심각해지지. 즉, 수학으로 적당히 돈 번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어려운 미션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