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리학적 개념을 바탕으로 과학에 활용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공리계가 수학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혹시 틀린 부분이 있을까요
댓글 11
수학을 논리학으로 환원하려는 시도는 괴델에 의해 실패로 돌아감
수갤러 1(121.169)2023-08-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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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 정말로 주어진 추론규칙에 따라 논리식과 기호들을 유한번 나열하여 새로운 명제를 도출하는 과정만이 전부였다면, 참이지만 증명이 불가능한 명제가 존재한다는게 설명이 안됨
수갤러 1(121.169)2023-08-1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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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에 활용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것도 어폐가 있는게, 숄체같은 대수기하학이나 정수론 쪽으로 필즈상받은 사람들 업적을 보면 이게 과학에 활용되려면 최소한 100년은 걸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듯. 그냥 그 자체로 흥미로워서 연구하다가 나중에 과학쪽에서 가져다 써먹는 경우는 있어도 활용 그 자체를 위해서 뭔가를 만드는 경우는 드물고, 그 결과가 그닥 만족스러운 것도 아님. 초끈이론 대중들한테 욕 오지게 먹더만
수갤러 1(121.169)2023-08-1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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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모던 철학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정말 어떠한 의미론 “그래서 그 대수기하를 왜 연구했는데?” 라고 물으면 working mathematician은 거진 대부분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점에서 “수학은 그 응용을 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라는게 일리가 아주 없진 않다고 생각은 함. 순수수학을 지지하려면 플라톤주의나 구조주의로 갈수밖에 없지않을까 싶음
익명(211.234)2023-08-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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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지금의 수학이 어떤 모습인지랑 별개로 수학이 발전해야할 바람직한 방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너랑 비슷한 생각임 추상화만 해놓는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니까..
수갤러 1(121.169)2023-08-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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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참이지만 증명불가능한 명제'를 설명하는 것도 논리식과 기호들의 유한 번 나열을 통해 나오긴 하다만
ultraproduct(ultraproduct)2023-08-1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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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생각하는 "설명"한다는게 뭔데? 난 어떤 정리를 증명 할 수 있다는거랑 그 정리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는건 서로 다르다고 생각함.
수갤러 1(121.169)2023-08-19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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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델이 무너뜨린 건 단지 "최적의" 문장 집합을 찾고자하는 힐베르트의 시도였음. 그리고 참/거짓은 모형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므로 논리학을 벗어난다고 할 것도 없음.
ultraproduct(ultraproduct)2023-08-19 10:51
그래서 그 수학을 왜 연구했는데에 대해 현장 수학자들이 답을 못할 거란 건 무슨 확신인가? 수학자들이 발표할 때 제일 먼저 이야기하는 게 이 연구를 왜 시작하게 되었는가인데? 물론 사람 살아가는 일의 쓸모와는 상관없는 질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래서 뭐? 리만의 기하학은 무슨 쓸모 때문에 만들어졌나? 군론이 물리학자들 써먹으라고 민들어졌어?
수갤러 2(175.208)2023-08-19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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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이 있고 그 질문에 답하다 보니 발전하고 그러다보니 또 새로운 질문이 등장하고 그렇게 흘러왔잖아. 그 질문이 수학 자체에서 생성된 것일 때도 있고 외부에서 흘러 온 것일 수도 있지만, 그게 뭐 어때서? 17, 18세기처런 수학 물리학 공학이 뒤섞이던 시절과, 19세기 20세기 접어들어 각 분야가 세분되어 발전하는 시기에서는 질문의 원천이 다를 수 밖에.
수갤러 2(175.208)2023-08-19 02:01
수학이랑 공리계는 의외로 아무 상관 없음.
ZFC 공리계 주면 3737282917363828443222297 <- 이런 자연수 소인수분해 가능? 못하잖아.
수학을 논리학으로 환원하려는 시도는 괴델에 의해 실패로 돌아감
수학이 정말로 주어진 추론규칙에 따라 논리식과 기호들을 유한번 나열하여 새로운 명제를 도출하는 과정만이 전부였다면, 참이지만 증명이 불가능한 명제가 존재한다는게 설명이 안됨
과학에 활용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는 것도 어폐가 있는게, 숄체같은 대수기하학이나 정수론 쪽으로 필즈상받은 사람들 업적을 보면 이게 과학에 활용되려면 최소한 100년은 걸릴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듯. 그냥 그 자체로 흥미로워서 연구하다가 나중에 과학쪽에서 가져다 써먹는 경우는 있어도 활용 그 자체를 위해서 뭔가를 만드는 경우는 드물고, 그 결과가 그닥 만족스러운 것도 아님. 초끈이론 대중들한테 욕 오지게 먹더만
포스트모던 철학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지만 정말 어떠한 의미론 “그래서 그 대수기하를 왜 연구했는데?” 라고 물으면 working mathematician은 거진 대부분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못할 것이라는 점에서 “수학은 그 응용을 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라는게 일리가 아주 없진 않다고 생각은 함. 순수수학을 지지하려면 플라톤주의나 구조주의로 갈수밖에 없지않을까 싶음
나도 지금의 수학이 어떤 모습인지랑 별개로 수학이 발전해야할 바람직한 방향이 어디냐고 물으면 너랑 비슷한 생각임 추상화만 해놓는다고 다 해결되는게 아니니까..
그 '참이지만 증명불가능한 명제'를 설명하는 것도 논리식과 기호들의 유한 번 나열을 통해 나오긴 하다만
너가 생각하는 "설명"한다는게 뭔데? 난 어떤 정리를 증명 할 수 있다는거랑 그 정리를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는건 서로 다르다고 생각함.
괴델이 무너뜨린 건 단지 "최적의" 문장 집합을 찾고자하는 힐베르트의 시도였음. 그리고 참/거짓은 모형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므로 논리학을 벗어난다고 할 것도 없음.
그래서 그 수학을 왜 연구했는데에 대해 현장 수학자들이 답을 못할 거란 건 무슨 확신인가? 수학자들이 발표할 때 제일 먼저 이야기하는 게 이 연구를 왜 시작하게 되었는가인데? 물론 사람 살아가는 일의 쓸모와는 상관없는 질문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래서 뭐? 리만의 기하학은 무슨 쓸모 때문에 만들어졌나? 군론이 물리학자들 써먹으라고 민들어졌어?
질문이 있고 그 질문에 답하다 보니 발전하고 그러다보니 또 새로운 질문이 등장하고 그렇게 흘러왔잖아. 그 질문이 수학 자체에서 생성된 것일 때도 있고 외부에서 흘러 온 것일 수도 있지만, 그게 뭐 어때서? 17, 18세기처런 수학 물리학 공학이 뒤섞이던 시절과, 19세기 20세기 접어들어 각 분야가 세분되어 발전하는 시기에서는 질문의 원천이 다를 수 밖에.
수학이랑 공리계는 의외로 아무 상관 없음. ZFC 공리계 주면 3737282917363828443222297 <- 이런 자연수 소인수분해 가능? 못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