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튜브로 매일 2개씩 세미나 찾아보고 정리.
2. 논문 읽고 증명이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나, 한계라고 느끼는 부분을 논문 저자한테 직접 메일 보내서 물어봄.
3. 수치해석학, 편미분 방정식, 함수해석학, 푸리에 해석학, 변분법 등 꾸준히 공부
4. 젊은 학생들 이나 포닥들 찾아가서, 그 사람들의 장점을 배우려고 노력
5. 물리학, 전자공학, 컴퓨터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들을 들음.
이렇게 수년을 살았는데..
수학을 알기는 커녕 하나도 모르겠음.
공부할 수록 중견 베테랑 교수님들도 딱히 잘 모르는게 보일 뿐이고.
젊은 교수들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약팔고 있단게 느껴질 뿐이고.
다른 사람들이 당연한 걸 모른다고 느껴질 뿐이고.
아무리 노력해도 수학을 이해 못하겠음.
모티베이션까지 포함해서 백지에 배운 과목을 첫단원부터 끝까지 적어라. 잘 배웠으면 의외로 한두번 힐끔거리고 다 써진다. 위에 그것이 인생이라는 개소리는 무시하고.
공부를 하지말고 연구를 하고 연구만 하지 말고 논문을 써. 너 자신의 논문. 수학 세상은 바다와 같이 넓은데 공부해 봤자 얼만큼이나 할 수 있겠어? 네 논문을 써서 모래알 한 줌 바닷가에 던져 넣어.
베테랑이건 신참이건 떠오르는 샛별이건 신급 수학자건, 당연히 모르는 거 천지야. 당연하지. 인간인 이상 수학의 모든 것에 통달하는 건 불가능햐. 그런데 그들은 자기연구를 하고 논문으로 그 결과를 남기잖아? 그게 중요한거야. 공부만 평생 해봤자 모르는 거 투성이로 끝날 뿐이야.
현대미술 10년동안 공부했는데 겨우 의자 위에 바나나 얹은 새로운 작품의 가치를 이해 못했다고 절망할거임? 수학은 정복하는게 아니라 마인크래프트마냥 이리저리 맛보듯 돌아다니는게 주 목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