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버그 선형대수를 공부중입니다.
1회독 할 때는 개념만 봤고, 지금 2회독 하며 연습문제를 다 풀며 6.3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자기의 꼬리를 물고 있는 뱀처럼
뒤를 공부하다 보면 앞부분이 자꾸 기억이 안 납니다.
좀 날라가더라도 3, 4회독 할 생각으로 계속 하는 게 맞나요?
모든 과목을 이렇게 공부하면 시간을 너무 많이 쓸 거 같아서요.
심지어 선대는 기초과목이라 빨리 떼고 넘어가야 할 것 같은데
수잘갤 분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합니다.
어 이거 나도고민하는부분인데 다른사람들답변궁금하네
1. 학부는 양치기. 그저 시간 뿐 2. 연구는 오픈북. 중요한 것은 이해 무엇이 중요하냐고 물으면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외울 수는 없어요. 그들이 어떤 관계 속에서 어떻게 작용하고 움직이느냐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사항을 외우고 가져가는 것은 너무나 무거운 것입니다. 암기의 천재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죠. 그러나 관계와 작용은 가볍습니다. 평범한 지능을 갖고 있다면 모두 가져갈 수 있어요
시험공부가 아니라면 빠르게 본다는 생각은 잠시 내려두고, 하나 하나 정확하게 보고 넘어가세요. 그들이 어떻게 움직이느냐를 이해하고 나면 다시 볼 때는 정말 빠르게 넘어갈 수 있을거에요
이해를 위해서 예시를 들어봅시다. 뉴턴의 운동법칙 중 제2법칙은 F=ma 잖아요? 고등학교만 나오면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힘이 얼마고 질량이 얼마면 가속도는 얼마다 하고 다 계산도 할 수 있겠죠. 그런데, 그저 계산하는 것과 이들 식에서의 관계, 질량과 가속도의 관계, 입력으로서의 힘. 이런 관계들을 도출하고 아는 것은 계산과는 다른 일입니다. 이런 쉬운 예시는 뭐 쉽게 이런 사실들을 알 수는 있겠지만, 어려워지면 쉽지가 않지요. 그리고 이 식과 다른 법칙들과의 관계를 묻기 시작하면 이 ‘관계’를 보는 것은 그 힘이 아주 커집니다
연구는 오픈북이라는 말이 확 와닿네요. 열심히 공부했는데 앞부분 기억이 안나면 속상했는데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야겠네요. 정확하게 보려고 노력해 보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관계라는 부분은 개념들 사이의 관계라고 생각하면 될까요?
일단은 그렇게 생각하고 집중해봐요. 나중 가면 뭔 소린지 감이 잡힐거에요
기억이 안나는건 당연한거에요. 중요한것은 개념이나 정리가 기억이 안날때, 책의 어느 부분을 봐야 그걸 다시 알아낼 수 있는지를 아는게 중요해요. 가령 det의 여러가지 성질들을 수능공부 하듯이 외울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그게 대략 책 어느 부분에 있고 내가 원하는걸 빠른 시간내에 찾을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는게 중요해요. 물론 매우 중요한 핵심정리들은 증명까지 (흐름을) 통으로 외우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긴 해요. 처음에 정독을 했다면 그다음부터는 다시 진득하게 책을 읽기 보다는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펴보면서 복습하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머리속에 오래 남게 될거에요
연구할 때는 계속 찾아보면서 공부하게 되겠죠? 흐름을 이해하는 게 아무래도 연구하는 데 중요한 거겠죠?? 모를 때 마다 다시 자주 봐야겠어요.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