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미적분 따로 안하는것 같네요. 저는 지금 대학와서 첫학기이고 분기단위로 시험치는데, 두달동안 friedberg 선형대수, wade 해석학 4장까지 나갔고 학기말까지 wade는 7장, friedberg는 6장까지 나갈 예정이에요


일단 미적분학이라는 과목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해석학에서 같이 떼우는 스타일이에요. 이곳 다른 대학 수학쪽 학과들도 똑같을 거에요 대학서열같은게 없어서..


시험범위에는 편미분이랑 중적분까지 포함되어 있는데 그거는 사실상 별도로 계산해가면서 익혀야하고 렉쳐때는 거의 대부분 해석학 위주로 커버해요. 쓰는 미적 교재가 따로 있고 stewart보다는 이론적인 책을 씁니다. 굳이 따지자면 thomas랑 spivak/김홍종 스타일의 중간이라고나 할까요..


커리큘럼이 이런데 그렇다고 시험문제가 딱히 쉽지도 않다보니.. 작년 첫 해석학1 시험 같은 경우에는 응시자 전체중에서 두명말고 한번에 통과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다 재시험 쳤어요. 저도 지금 시험결과 기다리고 있는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ㅠㅠ


아무튼.. 여기서 다른 시스템을 몸소 겪어본 이후에 할수있는 말은 어떤 커리큘럼이건 일장일단은 있어보여서, 한국 대학에서 미적분학을 따로 시킨다고 푸념을 할 필요도 없어보이고 그렇다고 충분히 엄밀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문점이나 불편함을 갖지 말아야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계산/증명은 수학을 하는한 계속 붙들고 있어야 할테고 (아마도??) 결국 조금조금씩 다 하게 되는것 같아요. 배우는 입장에서 컴플레인을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단순한 컴플레인으로 끝나지 않고 모티베이션을 계속해서 찾게되는 쪽으로 간다면 제일 유익하지 않을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