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나오고 한국에서 면접보러 다니면서 임용고시 과외뛰고 있는데
해석학 과외하다 개빡침. 내가 내 대학 중간고사 봤던거 번역해서 숙제로 내줬는데, 안하고 한다는 말이 “너무 어려워서 모르겠어요” 그래서 몇시간 고민해봤냐고 물어봤더니 2시간이라는거임. 아니 상식적으로 10문제를 2시간 밖에 고민안했다는게 말이 됨? 그리고 수학교육과? 이런데 나와도 uniform continuity, lipschitz continuity 이런건 알거 아니냐? 아예 개념조차 제대로 모르던데, 이래서 과외 받는구나 생각함. 그래서 기초 논리학이랑 증명방법 수준 알려고 문제 몇개 내주고 옴.
얼굴만 귀염상이면 뭐하냐? 임용 통과해야지. 얘 엄마한테는 4개월만에 임용과목 싹다 훑어준다고 했는데, 얘 하는거 보니까 적어도 6개월 이상 걸리겠는데, 어떻게 하면 기분 안나쁘게 자연스럽게 말할까 고민임. 얘 엄마는 나 나갈때마다 나한테 딸이 많이 부족하다면서 극진히 대접해주는데 미안해서 못해먹겠음. 그냥 하지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