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다니는 학식인데, 모든 과목을 다 완벽하게 소화하기가 너무 벅찹니다..
물론 학점 a~a+맞는 방법은 그냥 족보 사거나 선배한테 받아가지고 달달 외우고, 문제풀면 되서 학점 자체는 벅차지는 않아요.(최상위 대학교도 아니라서...)
그런데 남들한테 내가 배운 내용 완벽하게 설명해 줄 수 있고, 중간중간에 원리나 드는 궁금증 까지 전부다 해결하면서 하는 그런 공부를 전과목에 적용시키기에는 시간이 너무 부족한 것 같더라구요..
잔짜 실력이 느는 공부는 모르는 문제 붙잡고 계속 고민해보면서 저만의 방법으로 풀어보는건데 그것도 한 두과목이지 3,4과목을 그런식으로 공부하기는 학점이 압박이 되서 못하겠더군요
공대생인데 대학원까지 생각중이라 학점을 잘 맞아야 되는데, 오히려 학점을 잘 맞으려고 하다보면 깊이있게 공부를 안하고 달달 외우게 되는? 그런 딜레마에 걸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고수분들은 대학생 때 어떻게 공부하셨을지 궁금합니다...
의문점 같은 걸 잘 기록해뒀다가 방학 때 그런 공부를 해야지. 그런 훈련을 자꾸 하다보면 학기 중에도 따라갈 수 있게 됨
원래 모든 처음 배우는 것의 공부는 누더기 식의 땜빵으로 이루어짐. 왜냐면 처음 접하는 것에 대해서는 그에 대한 철학이 없거든. 공중의 새를 본적도 없고 민들레씨나 이런 하늘을 나는 대상을 본적 없는 사람이 비행구조를 디자인할 수 있을까?
일단 학점과 깊은 공부는 서로 연관이 있으면서도 큰 연관이 없음. 내가 추천하는거는 일단 학점에 신경을 써. 그리고 공부하면서 모르겠는거는 따로 적어놓고 공책같은 곳에 리스트를 만들어. 해결되면, 그 아이디어를 노트 옆에다가 적어놓고, 그걸 체크하면서 지워나가
나중에 어느순간, 내가 알던, 내가 체크했던 것이 잘못되었다거나, 훨신 더 쩌는 방법을 알게 될거야. 그럼 다시 노트를 펼치고 거기에다가 코멘트 한 줄 더 적는거지.
늦은 나이에 공부 중 인데 많이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