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시절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선생님들이 유난히도 필기를 강조하셨습니다

그래서 전 항상 필기를 매우 꼼꼼하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딱히 그런건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립니다

뭐 이건 다들 아시겠죠


두번째로 강의의 집중에 방해가 됩니다

예전에는 그냥 강의를 들으면서 모든걸 다 필기 혹은 타이핑 치려고 했는데

이게 의미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강의를 듣기보다는 필기에 집중하는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 벌어지더라고요


음 비유하자면 콘서트가서 핸드폰으로 찍기만 하는 느낌?

물론 폰에 영상이 남긴 하겠지만 콘서트를 가는 목적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필기도 열심히하면 필기는 남겠지만, 그게 강의를 듣는 목적에 부합하는가?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알맞은 강의와 필기는

학생이 우선 책을 읽고 간략하게 나마 나름대로(틀려도 좋으니) 내용을 이해하고

그 이후 강의에서 받는 지식과 자신이 가진 지식을 비교하며 제대로된 지식을 만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추가로 이미 내용을 이해한 후 필기노트를 만드는 것에 관하여 말해보자면

(소위 말하는 단권화 노트?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하고 읽어주세요)

물론 노트를 만드는 과정에서 이해했는지 다시 점검해 볼 수 있기는 하겠지만

저는 능력이 후달려서 책의 저자보다 깔끔한 노트를 만들지를 못 하겠습니다

그래서 필기 노트를 다시 읽어보면 왜 이렇게 필기했지? 싶은 내용이 많습니다

그런 관계로 딱히 선호하지는 않습니다만

가끔식 요약 노트를 정말 깔쌈하게 쓰는 사람들이 보여서 말은 못 하겠습니다


그냥 갑자기 밥 먹다가 생각난 내용입니다

별 다른건 아니고 이곳에서는 이 주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혹시 만약 내용을 다 이해한 후 자신만의 노트를 만드시는 분이 계시면 댓에 팁 좀 남겨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