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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난 오히려 문과 성향에 맞았던 것 같음. 물론 수학을 웬만큼 했지만 흥미를 느끼던 건 수리논리, 형식논리, 불완전성 정리 이런 쪽이고 나머지는 금융공학, 인문학, 철학, 언어 이런 거임. 성적이 안 나오는 건 아니지만 이를 위해선 시간을 정말 많이 투자해야 하고..차라리 y대 가서 서울에서 놀면서 이것저것 배워보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 여기 그리고 국내 유일 수리논리 전공 교수님 계시다며ㅋㅋ.. 종합대에 갔으면 완전 진로가 달라졌지 싶다 주위에선 다 이게 맞는 선택이라고 하지만 난 내 꿈의 많은 부분을 저버리고 사는 기분이다


이상 유사수학가의 한탄 마침..공부하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