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서울 중하위권 공대 다니는 중임
원래 수학이 이렇게 빨리 까먹는 과목임?
나름 학점은 다 A+ 받았는데 뭐 오래 지난거도 아니고 당장 지난 학기에 배운 선대수도 기억이 거의 안 남 ㅋㅋㅋ
이게 공부법에 문제가 있는건지 아니면 원래 그런거고 걍 복습을 자주 해줘야 하는건지...
고등학교때도 맨날 벼락치기에 수학을 잘 하진 못했어서 뭔가 정립된 공부법? 같은게 없음 그냥 책 보면서 개념 손으로 써보고 문제 몇 개 풀어보는게 끝인데
뭐 암튼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형님들
나도 중상위 공대고 너랑 똑같은 현상을 겪었는데, 이유는 두 가지가 있음. #1 공대용 수학 자체가 주먹구구 식이라 하나로 엮어지지가 않음. 선형대수학만 해도, 수학과는 벡터공간과 선형변환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전부 흐름이 이어지는데, 공대용은 행렬만 깔짝 다루고 몇 개 decomposition 다루는 정도라 배워도 그 직관이 안생김
#2 너가 쓴대로 애초에 수학이 복습이 많이 필요한 과목임. 최소한 연습문제 전부를 2번정도는 봐줘야 책에서 얘기하는 주제들이 체화됨
너가 이 문제를 진짜 고치고 싶으면 좋은 해결 방안은 수학과 부전공을 해서 선형대수&미방&해석 등등 학부 2학년 까지의 과정을 차근히 배우는 거임. 이렇게 하면 공대 특유의 계산식은 아는데 직관은 하나도 없는 상황을 피할수 있음. 실제로 높은 공대 애들 중에 연구생각있는 애들은 다 수학과 부전공 아니면 복전 한다.
감사합니다.. 근데 제 학교에 순수 수학과는 없고 수교과만 있어서 부전이나 복전은 힘들고 그냥 과목만 찍먹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