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 선택 때 수학 전공에 컴공 부전공하다가 한계도 많이 느끼고 너무 어려워서 깡소주 마시다 현타와서 컴공 전공에 수학 부전공으로 졸업했거든요

지금 취업하고 미련 남아 회사 근처 대학에서 파트타임 석사로 수학과 합격해서 다니는 중인데 부담감도 적고 나쁘지 않은 듯요~

솔직히 회사에 입사해서 일하는데 알고리즘적으로 깊이 있게 고민하는 껀덕지도 없고 환경도 아니고 수학적인 검증도 얕고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이 너무 적더라고요 진짜 가족과 돈을 위해 일할 뿐 보람도 없고요

파트타임으로 실해석학1(측도론)이랑 확률론(durret) 공부 중인데 제가 해석학 계열 좋아했기도하고 차분히 집중해서 고민하는 시간이 있으니 돈 아깝지는 않네요

학부때는 수학과 나오면 거지되는 줄 알았는데 순수수학 박사했던 친구들도 보험회사나 캐피탈 입사해서 그럭저럭 먹고 살더라고요~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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