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위상수학 세미나 수업을 했음

학생들이 문제 푼 거 발표하는 수업 ㅇㅇ

위상 세미나는 발표자가 미리 수업 전에 발표자 전원이 미리 본인 문제 풀이를 칠판에 적어 놓고 시작하는데

한 명 풀이가 좀 많이 이상한 거야

조교한테 개털리겠네 싶어 동정심이 들었음

이후 그 문제 쓴 사람 차례가 돼서 발표를 시작하는데

발표를 ㅈㄴ 못하는 거야

칠판에 적힌 거 개미 목소리로 읽는데

본인이 쓴 거를 이해를 못한 건지 그대로 읽는데도 느릿느릿 속터지는 줄 알았음

질문도 거의 답변 못하고

동정심이 분노로 변하는 진귀한 경험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