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한수학회 추계학술에서 만났는데


뭔가 말하는 태도가 묘하게 파딱같은거야


그래서 혹시 카카오님 아니세요? 하고 물으니까 아 예예 하고 멋쩍게 웃으시더라


나도 반갑게 아 수잘갤에서 보고왔습니다 하며 미소짓고


가끔씩 듀에르로 수학글을 한 번 올린다고 말했더니 씨1발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주름까지 끼고 야차같이 변하면서


바로 들고있던 만년필 내 대가리에 embedding 해버리더라


마침 시상식이라 아무나 붙잡고 살려달라 했더니 상 받을 차례라며


기조연설 맡았던 교수님이 치명상을 날리더라 정신을 붙잡고


집으로 돌아와서 필름이 끊겼는데 아직도 슬플 때 눈물 흘리먄


검은 잉크가 resolution돼서 cokernel까지 흘러나온다...


절대 카카오랑 아는척 하지 마라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