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임. 아래 로피탈 룰 질문이라고 올린 글의 문제점을 잠시 생각해봄. 아래 두번의 글이었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ath&no=63105&page=1

로피탈 정리 문제 이거 이렇게 서술하면 완벽하게 서술한건가요?더 서술할 부분 있나요? 빈약이 있거나 제가 느끼는 약간 빈약은 2cos2x+b 지점인데 문제 없을까요?gall.dcinside.com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ath&no=63107&page=1

로피탈 정리 글쓴이인데요 풀이 이렇게 수정하면 될까요??이정도면 1학년 수준에서 흠결 없어보이긴 하는데요gall.dcinside.com


질문이나 풀이는 본인도 잘 알테고 댓글에서 자세히 풀어서 얘기해줬으니 더 얘기할건 없을거 같음. 근데 저거 보면서 느낀점이 왜 math stackexchange 에서 제대로 형식 안갖추거나 규칙 안지킨 질문은 칼차단 하는지 이해가 됨. 전에도 질문 누가 스택에 올렸다가 쟤들은 드럽게 까다롭게 검열해서 다 차단 먹여버리고 글 밴 당한다는 얘기를 한 적 있었다고 들었는데 보니까 역지사지로 왜 그런지 알거 같음. 즉 걔들이 하는게 확실히 프로고 맞는거 같음. 


물론 스택은 정말 수학 전공하거나 자기 사고나 풀이에 대해서 질문하고 최소 대학수준이기도 하고 아이디어를 논하고 토론하는 곳이니 쓸데없는 잡담이 아니라 자리잡힌 아이디어나 풀이를 두고서 서로 얘기하는거니 커뮤갤이나 에타 같은 데랑은 당연히 격이 다를건데. 그렇다. 대충 스택exchange에서 코드나 가이드라인은 다음과 같은데 

https://math.meta.stackexchange.com/questions/9959/how-to-ask-a-good-question?noredirect=1&lq=1


많은 내용은 당연한 에티켓적인 내용이나 - 질문하기 전에 먼저 찾아봐라, 공손하고 정확하게 질문하라, 포맷을 정확히 갖춰라 등- math stackexchange 한정 규칙도 있다; 가령 tag를 정확히 할것, mathjax notation 등, 경시문제면 출처를 표기할 것 등. 근데 그거 말고 좋은 질문의 조건으로 더많지만 대충 아래 내용이 나옴. 편의상 저 로피탈 질문과 비교해서 보도록하자

1. 명확한 제목 & 맥락

2. 질문의 정리 및 풀이과정

3. 원하는 답변 명시


여기서 로피탈 글 내용을 보면 뭐가 문제인지 바로 보임. 근데 내 생각에 중요한건 여러 사람이 볼때 뭐 눈치보고 그런게 아니라 다들 로피탈 글이 뭔소린지 못알아먹은거처럼 똑같이 stackexchange에서는 우리가 글쓰면 뭔소린지 못알아먹을거 같다는게 역지사지로 이해가 됨


1. 제목과 맥락이 없다

앞서 글을 보면 제목부터 맥락이 없음. 질문하는 문제는 로피탈 문제가 아니라 극한문제임. 이걸 로피탈이라고 주장하는건 글쓴이의 주장일뿐 애초에 로피탈로 풀라고 만든 문제 유형도 전혀 아닌건 다들 이미 알거다. 그러면 제목은 극한 문제를 로피탈 써서 푸는데.. .라고만 적어도 약간은 개선됨. 그래서 난 맨처음에 로피탈을 쓰라는 말이없는데 왜 로피탈 문제냐는 맥락으로 물었음. 

그리고 제목도 이상한게 이렇게 서술하면 완벽하냐를 물어보고 있는데 서술이나 풀이가 틀린게 있냐는 질문도 아니고 다짜고짜 초면에 완벽하냐고 묻는건 객관적으로 이상한거 같음. 소개팅 자리에서 처음 인사로 저 완벽한가요? 묻는 거랑 같은 이상함이 아닐까. 

더 중요한건 맥락이 없음. 왜 로피탈을 써야하는지를 얘기도 안하고 쓰고 있고. 애초에 어느과정 어느책 어디서 나온 문제인지를 얘기를 안함. 일반 수학문제라면 누구나 테일러 전개 까고 답 적고 끝인 문제임. 이 발단은 이 문제는 고등학교 어느과정 어느책 수준에서 푸는 문제입니다 를 얘기하지 않았기 때문임. 그리고 완벽한 풀이냐를 묻냐면서 이후에는 고교과정이나 수리논술을 얘기하고 있음. 그러면 그 맥락을 처음부터 밝혔으면 되는거임. 완벽하냐 라는 맥락없는 말과, 고교과정에서 적절한 수준이냐는 의미가 천지 차이다


2. 질문의 정리와 풀이과정

이건 뭐 더 얘기 안해도 되겠지. 댓글에서 신랄하게 다 정확히 지적했다고 보여


3. 원하는 답변 명시

난 이게 가장 문제라고 생각함. 아마 가장 많은 실수도 일반적으로 여기서 나오고 의사소통 실패도 여기서 나오는데. 로피탈을 쓰는 이유를 명시하지 않은 문제에 더불어 추가로 ㅇㅇ. 첫 풀이에서 이후 풀이와서는 좀 나아졌지만 그건 2번 내용이고 원하는 답변이나 질문이 전혀 없음. 그러니까 더 서술할게 있냐, 빈약한 풀이 과정이 있냐 를 일반적인 독자가 보고서 모든게 빈약한데요? 라고 답해봐야 서로 의사소통이 전혀 없는게 아닐까 생각. 이후에도 풀이는 바뀌었지만 질문 자체는 흠결이 없는거 같은데요? 라고 만 말함. 그러며 답은 네 님 수준에서는 천사의 풀이네요 ㅇㅇ  이러고 아무 의미없는 공치사만 오가게 된다고봄. 난 그래서 1번 보다 3 여기가 더 큰 문제였다고 생각함


그러면 저사람만 문제냐 싶을텐데 그래서 예전 글을 파묘해보자. 아래 글이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ath&no=62336&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stack&page=1


stack exchange 에 질문했다가 비추 ㅈㄴ 박혔네풀이과정을 더 자세히 설명하라는 거 보니 상당히 엄격하누 난 걍 편하게 질문하고 싶었는데 이런거 보면 무서워서 쓰겠나 ㅠ - dc official Appgall.dcinside.com


글삭되서 대충 무슨 정적분 계산을 물어보면서 값ㅇ ㅣ뭐냐? 정도의 질문인걸로 추정. 저기도 보면 맥락이 없고 질문의 형식을 못갖춰서 라는 지적을 하고 있음.  이거 계산좀요 라는 글을 올렸고 바로 스택에서 블락먹고 차단당한 글로 보임. 거기서는 가이드라인이 do this homework for me 라는 식의 질문을 칼차단하는게 원칙이라고 알고 있음. 수준이 있어서겠지만 이런 문제가 있는데 난 이런식으로 시도했는데 결과나 실수가 있느냐, 방법론이 잘못된거냐. 아니면 애초에 풀 각이 안나오는데 비슷한 아이디어나 일반적으로 쓰는 방법이 있느냐 정도의 질문이 허용됨. 즉 난 내가 직접 해봤는데 이런 어려움이 있다, 혹은 해보는데 전혀모르겠는데 쓸만한 툴이나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 이런 질문을 허용한다는거지. 저기 저사람은 내 계산좀 니가 해주셈 이랬더니 바로 칼차단 당한거


아마 비슷하게 유학이나 연수나 교환이나 여행간 한국인이 저러고서는 아 영어실력이 부족해서인가 보다 뭐다 아니면 최악의 경우 인종차별이다 뭐 왕따시키네 이런식으로 몰고가고 피해의식 생긱고 그럴수도? 그러고서는 요새 마주하는 인종차별 은근한 차별 이런 개소리하는 사람도 없을거라 보기 어렵지. 걔들입장에서는 뭔 개또라이 ㅅㄲ인가 싶은 별종 취급할거고


지금 생각해보니 중딩 고딩 그리고 대학교 와서도 일부 가끔 저런 안좋은 습관들이 있었던거 같음. 그 때 채점하는 조교나 교수나 고등학교나 학원 쌤들이 많이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완전 무척 죄송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다. 미국에서 유난히 그리고 대학교나 고등학교에서 가끔 수업 시간 할애해서 좋은 질문을 하는 법이런거를 따로 가르치는 이유가 뭔지 알거 같음. 특히 미국에서 보면 학원이나 중고교 대학에서 형식과 포맷, 규칙이라는걸 무척 강조하는걸 많이봤는데 그때는 쟤들은 겁나 뻔하고 쉬운걸 배우면서도 왜저렇게 당연한걸 가지고 주저리주저리 얘기하고 떠들고 토론을 하나 한심해했는데 그런게 장기적으로 문화가 되고 습관이 된다는게 참 무서운거 같다. 그동안 내가 배운것도 그렇고 학생들 가르치면서도 눈앞의 지식에만 급급해하고 문제 하나 맞추고 점수 따는거에만 급급하면서 큰 사고나 사색을 하고 질문을 하는, 좋은 질문을 하는 습관이나 의사소통의 효율화, 딜리버리 같은건 많이 소홀한게 기업 경영이나 프로젝트나 연구나 대학 이후 공부에서 많이 장애물이 될 거 같다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