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패기넘치게 설수리 적었고

의대가라고 애원하는 부모님한텐

아니다싶으면 나중에 군수해서 의대나 간다

라고 떵떵거렸는데


이젠 너무 늦은거같다 ..

군대에서 수능문제좀 끄적거리다가 수능쳤을땐

인설의 성적이 안나와서

지방의대로 가는게 쪽팔렸었는데

지금보니 그때라도 갔어야 했다 ..


요즘보면 난 대학원에서 노비취급 받는도중

여자애들은 막 면허따서 취업하고

두세살 선배들은 슬슬 결혼하고

지금 나 뭐하는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