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 1학년 칼큘러스 스튜어트 너무 싫은데 - 수학 잘하는 법 마이너 갤러리

대학수업에서 스튜어트 쓰는데 1학기에 절반나갔는데 너무 책도쉽고 차피 교수도 책읽기만해서 수업때 걍 독학함근데 걍 인생의 낭비같음너무 현타 세게와서 급발진해서 2학기때 (복전이 수학과임)이산수학 통계 선대 수강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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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글 쓴 사람임

개인적배경 설명하겠음

어릴때 수학 참 좋아했음

여기 괴물들처럼 중고딩때 대학 수학을 본건아니고

교과 외에서 좋아하는 분야가 있었음. (이거 밝히면 주위사람들한테 신상 특정될거같아서 이건 감춤)

그러다 모종의 계기로 고딩올라가기전에 수학 접음


뭐 내신이야 잘 나왔지. 일반고따리니까 교내경시도 나가면 1등하고, 수학관련 팀대회도 그냥 중딩때 혼자 써놓은거 올려도 1등하고

근데 고딩 3년간 수학 안했는데 내실이 있겠음? 걍 텅빈 껍데기지 고딩수학 풀줄만 아는...


그러다 공대를 가고, 바로 군대에 갔다가, 휴학 몇년 하다가, 사정상 학교를 옮김

잡대긴 했지만 돈도 준다했고, 수학과는 아니었지만 적당히 관심있는 분야였음

그런데 너무 현타가 오는거임

미적분학 시간은 걍 고딩수학 반복하는 시간이었음

그래서 강의실 구석에서 독학했었음

그러다 책에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음. 증명에서 이 파트는 굳이 서술 안해도 될거같은데? 싶더라고

근데 주위 애들(나보다 고학년임) 물어봐도 아무도 모름

학교에서 수학질문을 대학원생한테 할 수 있는 시스템이있길래 가서 물어봤는데, 아마 석사겠지만 그래도 수학과일텐데 본인도 모르겠다네? 걍 내 말이 맞는거같다더라

그래서 내가 ...?싶어서 결국 교수 찾아감

물론 잘 알려주셨지. 이렇게까지 엄밀하게 보는 학생 처음본다길래 내심 뿌듯하기도 했음


근데 그럼 뭐함? 난 수학과가 아닌데?

그러다 학교 행사에서 수학과 교수님께서 과 소개하는 시간이 있어서 들어봄

진짜 이거 안하면 미칠거같더라 ㅋㅋㅋ

그날 바로 수학 복전 신청함

근데 알고보니 이름만 수학과지 사실상 응용수학과임

해석개론도 개론에서 끝나는건 당연하고

다른 과목들도 뭐 잘 안열림. 그래도 수학 좀 하고싶으니 복전할거긴함


일단 내 배경은 이럼

본론 말하자면

과연 내가 수학에 재능이 있는가?:아님

Iq자체는 높았음 sd몇인진 기억안나지만 140대였음

근데 그게 수학용은 아닌거같았음. 걍 어릴때 성실했고, 수학귀신이란 책에 꽂혀서(ㅋㅋㅋ) 수학했었음. 

그래도 특유의 머리쓰는 느낌이 좋아서 계속 하고싶음

대신 그럼 완전 순수수학으로는 못가겠지

그래서 컴퓨터 살짝 배워서 인공지능쪽으로 가거나, 경제 좀 배워서 퀀트쪽으로 하고싶음.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항상 열심히 해서 무언가의 최전선에 있고싶어함. 저 둘중 뭘 하든, 다른 분야를 하든, 외국까지 나가서 진짜 잘해보고싶음. 그리고 최전선에 있고싶단 이유로, 현대 기술 최전선인 인공지능쪽이 끌리기도 하고. 물론 잡대출신이라(카포나 서성한들의 기만같은거아님) 어럽겠지. 아무튼 그럼 내 마음은


당장은 방학때 선대랑 통계, 이산수학 공부할까함. 담학기 수업있거든. 칼큘러스는 독학용 책 아직 못정했고


이런 내 상황에서 아무거나 조언 좀 해줄 수 있음? 너무 막막함

컴퓨터 잘하는 친구가, 인공지능이나 머신러닝에 수학 해봐야 선대정도인데 인공지능쪽을 왜 하려고 하냐, 그럴거면 컴퓨터 해라 하니까 혼란스럽기도 하고

여기 수학과 사람들 몇 만나봤는데 수학에 별 뜻도 없는거같고

걍 머리가 너무 복잡하다

어제 오늘 공지, 념글, 기타 일반글들 읽어봐도 정리가안됨


글 좀 길고 두서 없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읽어줘서 고맙다

조언 정말 정중하게 부탁해봄

인생의 마지막 발악처럼 뭐라도 하는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