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는 고잡대 문과 나왔고 수학과, 컴과 전공 수업 좀 들었음. 고잡대 학부수업따리지만 다 A+ 받긴 했다.



수학과 대학원 가려다가 경제적인 문제+건강이슈+삽질로 시간 다 날리고 무경력 개백수 회계사 시험 준비생 됨.



근데 수학이 다시 하고 싶다.



미련이 계속 남아. 앞으로도 그럴 거 같아.



먹고 살기 위해 원하지 않는 공부를 하고 원하지 않는 일을 하는 게 싫다.



그렇다고 이 나이에 돈도 없고 딱히 재능 있는 것도 아니면서 수학 하겠다는 건 헛소리겠지.



결국 결론은 닥치고 먹고 살 궁리나 하는 게 맞는 거겠지.



남들도 대부분 현실과 타협하고 먹고 사는데 징징대면 안 되는 거겠지.



근데 마음이 잘 정리가 안 된다. 계속 이 상태면 아무것도 못할 텐데 뭘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씨발 진짜 내가 쓰고도 이 나이에 존나 한심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