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런 질문 싫어할 분도 계실 것 같아 좀 걱정도 됨.
옛날엔 좋다는 교재 여럿 찾아보기도 하고 그랬음.
그런데 시간도 지나고 나이 들고 보니 이것저것 보는것보다 그냥 많이 쓰는 교재 한 권 제대로 보는게 대부분의 경우 더 좋은 것 같음.
나~중에 가르칠 일 있거나 상황이나 필요에 따라 다른 교재 보는거면 모르겠지만.
그런데 소위 메이저 교재가 자신에게 안 맞을 수도 있나? (메이저 교재라 함은 국내외 대학에서 강의교재로 많이 쓰이는 교재. 가령 Fraleigh, Stein Silverman, Churchill, Munkres, Kahn 등등)
그러면 다른 교재를 보는게 낫지 않나??? 사실 제가 그런 상황임다... Fraleigh를 여러 번 시도하는데 잘 안됨. 그냥 적당히 유명한 다른 교재로 보고, 해당교재는 필요할 때 필요한 부분만 볼까 싶음...
어차피 어떤 교재라도 한 대학에서 주교재로 채택했다면 해당 과목에 대한 내용은 포함할테니까...
사실 비슷한 경험이 있긴 함. 미방을 공부하는데 처음에 무슨소리인지 알 수가 없었음. 교재가 안 맞아서일수도 있고 내가 정신 못차려서일수도 있음.
그래서 나중에 재수강했는데, 재수강하기 전에 국내저자가 쓴 얇은 책으로 독학했음. 그 후에 다시 수업을 들으니까 당연히 쉬웠고 내가 이걸 왜 어려워했지? 이런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메이저한 교재라도 개인에게 안 맞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품게 됨. 그런데 그때문인지 쫌만 어려우면 나랑 안맞나? 하는 생각도 듦.
높은 수준 공부 많이 하신 분이 한마디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나도 개좆밥이긴 한데, 책마다도 저자가 공들여쓴부분 개날림으로쓴부분이 갈려서 그냥 여러권보는게 좋은거같음. 잘쓰고말고를 떠나서 저자 마음대로 정의를 채택하기도하고, 흐름도 다 저자맘인데 책 한권이 그 과목을 대변하는건 아니잖음.
책한권 제대로보는게좋다 는 뭐하다그렇게생각든거임? 본인도 그렇게생각했었다가 요샌또 생각이달라져서. 학습속도등의이유로 그냥 한권만파는게좋다 싶었다가 위에 쓴 이유들등으로 그냥 또 여러권보게됨
@수갤러1(124.197) 저자가 날림으로 쓴 부분이 있고 공들여 쓴 부분이 있다는 생각은 못해봄;;; 그런것같기도 하고... 일단 한 권을 다 보고 다음 책을 보는게 완결성면에서 좋은것 같음. 말씀하신대로 흐름(단원 순서 = 개념의 등장 순서)이 꼬이게 되는 것도 있고, 책마다 정의가 다르기도 한데 이것도 문제가 될 수 있음. 나중에 고수 되서 다른 정의를 보는건 오히려 좋겠지만... / 연습문제 풀다가 부분적으로 다른 책 찾아보는건 좋을지도 모르겠음. 가령 해석에서 립쉬츠 조건같은건 한 책에서 성질로 나온게 다른 책에서 정의로 나오기도 했는데 그쪽 정의로 보면 잘 풀수도 있으니까.
@ㅇㅇ(147.46) 그것도 맞는말이라 생각함. 우리교수님도 비슷하게 말씀하심 흐름이나 정의꼬이니까 책한권만 보라고 나는 그래서 메인교재를 하나 정하고 서브교재를 여러개 두는편임 메인교재로 흐름따라가되 정의나 서술좀 아리까리하노 싶으면 다른책 참고하고 연문이나 서술 다른책도좀 참고하고 하는 식 한권파는게 나쁘다기보다 꼭 하나만 볼필요는 없다생각함
처음 배울때는 책 하나만 갖고 하는게 맞다고 생각함. 책의 저자가 정의를 어떻게 할지와 각각의 증명 방법을 어떻게 할지가 다 다름. 차라리 막히면 ai도움을 받고 이해를 해서 책을 끝내는게 좋아보임. 그러고나서 다른 책보고 시야를 넓혀나가는거고. - dc App
그러면 책을 선정할 때 안 맞는다고 생각하면 바꾸는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원래 책이 강의교재기도 하고 메이저 책인 경우라도요.
더 쉬운 책을 찾으면 됨. 영어 해석이 어려우면 번역을 보면 되고. 듣는 수업이 있으면 강의계획서에 나와있는 참고도서도 좋고. - dc App
@연쵸 글쓴이인데요... 그러면 혹시 따로 추천하시는 마이너 현대대수 책 있으신가요?
fraleigh는 똥책이 맞음
그러면 갓책은 뭡니까?
수학적 짬이 쌓이면서 더 쉽게 읽히는 것일 수도 있음. 대학원 퀄 이후부터는 전공에 대해서 가랑비에 옷 젖듯이 실력을 쌓아가는게 중요하겠지만, 학부에서는 지금 당장 수업 진도와 책을 따라가야 하니까,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면 더 쉽게 설명한 책이나 강의노트를 보는게 맞는 것 같음.
수학(작게는 과목) 공부 목적이 현대대수 이해하기가 되어야 할 것이고, 주어진 책을 이겨내고 인내하기가 되어서는 안 될 것임. 공부하다 자꾸 튕기면, 사람들이랑 이야기하면서 왜 막히는지 알아내야 함. 짬 부족인지, 모티베이션 부족인지 아니면 크게 중요하지 않은 부분에 시간을 쏟은 것인지 알 수 있을 것임.
@수갤러2(175.197) 안녕하세요. 글쓴이인데요... 그러면 혹시 따로 추천하시는 마이너한 현대대수 책 있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