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공부는 기름을 심해로 밀어 넣는 일과 같다.
수학 공부를 멈추면 기름이 물 위로 떠오르듯,
잠시 쉰 사이에 쌓아둔 이해도 흩어지고 만다.
다시 깊이 내려가려면 이전과 같은 힘을
다시 쏟아야 한다.

그러나 기름이 심해에 도달했을 때
단단히 가둬 놓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그것이 곧 ‘진정한 이해’이다.
한 번 깊이 새겨 넣은 개념은
더 이상 물 위로 떠오르지 않고,
내 안에 흔들림 없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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