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와 이해의 개념을 혼동해서 쓰면 안됨.
만약에 이해를 어떤 개념에 대한 공부가 완료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쓸거면 애초에 이해가 먼저냐 암기가 먼저냐를 논할 가치조차 없음. 정의에서 명백한 거임.
“수학 공부는, 기억을 “단순 저장’이 아니라 ‘활용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작업이 필요” 같은 말을 하는 것도 이해와 공부를 은밀하게 동치로 두고 논리를 전개하니 발생하는 문제. 앞서도 말했지만 애초에 이해를 공부와 동치로 정의할 거면 논의 자체가 이루어질 필요가 없음. 정의로 부터 명백함.
만약에 이해가 암기와 대비되는 또는 구분되는 어떤 과정을 두고 말한다면 (즉 일반적으로 말하는 암기가 먼저냐 이해가 먼저냐 하는 논의에서 사용되는 경우) 이해는 전제와 과정 결과를 분석하고 그 정보의 조합을 스스로 재구성 해서 파악하는 과정을 말하는 것으로 보는 게 타당함. 이 과정에 암기가 필수적이지 않은 건 이미 설명함. (활자의 존재의의) 당연하지만 이러한 보조적 기억수단이 있는 상황에서 작업기억을 사용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정보를 뇌에 입력하는 걸 암기라 부르지 않음. 설마 이걸 두고 정보의 재조합에도 암기가 필요하다는 헛소리를 하는 건 아니라 믿음.
무엇보다 내가 쓴 글에서도 공부를 하는데 당연히 체화 또는 암기의 과정이 필요하다 말했음. 내가 하는 말을 왜곡해서 반론을 하는 것으로 보임.
“초기에는 받아들이는 게 필연적이다”를 반박하기 위해서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이미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과정을 제시했고 또한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말하는 이해의 과정이라는 것이 논지인데, 내가 무슨 말을 하는 지도 이해를 못하는 것 같음.
비판적 수용을 하여도 공부가 완성된 상태에 이르지 못했으니 그냥 받아들인거라고 말할 거면 이것도 비슷하게 은밀하게 받아들이다를 재정의 한 것이고 또한 이 재정의에 의해 논의할 가치가 없는 명제가 됨.
어허 교수님께서 품위를 지키면서 논점을 살짝 조절하시는데 그냥 넘어가야되는거 아니냐아??? 토를 다느냐아???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