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자세하게들 달아줘서 일단 진짜 고마움

확실히 알게 된건 난 수학을 학문적으로 접근하면 안되는거 같음.. 너희들이 작성해준 답변이랑 관련해서 공리계도 찾아보고 무정의 용어라는것도 알게됐는데 걍 머리가 븅인거 같음...

어떻게 해도 시각적으로 이해하려고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보이더라

일단 내가 왜 저런 글을 올리게 되었는지 저 글에 조금 쓰긴 했는데 자세히 말하자면 내가 이해 0 암기 100으로 과학고에 진학을 했음..ㅋㅋ 선행도 아예 안함 (밑에 tmi 좀 김)
중3 겨울방학때(고등학교 입학하기 3달 전쯤)부터 갑자기 뭔 바람이 들은건지 뭐든지 하나하나 이해를 해야지 다음으로 넘어가겠더라고ㅋㅋㅋ
그러다가 학교 수업은 ㅈㄴ 빠르지, 저런 기본적인 것도 이해를 못하지, 문제는 또 ㅈㄴ어렵지.. 이래서 결국 전교 꼴등 먹었음
근데 수시종합으로 놀랍게도 공대에 합격을 했음
근데 또 저런 환경에 3년이나 노출되다보니까 눈은 ㅈㄴ높아지고 빡대갈인거 인정 못하고 무엇보다도 저 바껴버린 성향을 도저히 다시 못 되돌리겠어서 자퇴하고 걍 방에 쳐박혔음

원래 꿈이 사실 공학자였다가 성향이 바껴서 물리를 하고싶은 상황임
뭐 사실 이제 나이로 4수라서 수능 준비하기도 꺼려지고 저 나이에 지잡밖에 못가는 자연대생이라는 시선을 도저히 못버티겠어서 조금은 도피성으로 물리학과로 유학가고싶은 상황임ㅋㅋㅋ...
근데 유학 준비에 필요한 공부는 뒷전이고 물리는 수학으로 기술되는데 그걸 그냥 학문 수학하고는 어떻게 다르게 접근해야하는가 같은 이런저런 길로 새다 보니까 아예 사람이 좀 망가졌음

쨌든 결말은.. 난 수학을 학문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도구로써 사용해야 하는것 같고 그마저도 시각적으로만 이해를 하는 븅인것 같다..


뭐든 제대로 이해해보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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