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에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게 숙박비야. 올 사람은 알아서 지돈 내고 오라는 학회가 아니면, 참석자에게 숙박을 제공하는 게 좋지. 왜냐하면 연구비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고, 게다가 주요 타겟층인 포닥이나 대학원생은 더더욱 돈이 없으니까.
그런데 숙박비는 리조트에서 하건 대학 강의실 빌려 하건 큰 차이 없다. 대학이 어디있니? 대개 대도시 한 복판이야. 거기 숙박비가 리조트 숙박비랑 차이가 얼마나 나겠냐. 물론 도시라면 더 저렴한 선택지가 있긴하지. 난 무슨 모텔 빌려주는 학회도 가 본적 있긴해. 하지만 안전 문제 등으로 결코 바람직하진 않지. 그리고 숙박비 1인당 몇십만원 이렇게 못해. 학교 산단에서 제지하고 연구재단에서 뭐라한다. 어차피 리조트 방 하나 빌려 정원 꽉채워 진행하곤 하기 때문에 1인당 비용 그리 많지도 않아.
물론 무슨 5성급 빌려 대연회장에서 학회하는 분야도 있긴 해. 난 제주 5성급 신라호텔에서 학회하는 것도 봤어. 그런데 그런덴 연구비로 하는 게 아니야. 기업 협찬 받아서 하는거지. 수학은 뭐 꿈도 못꿀일이지.
결론은 리조트 빌려 한다고 연구비 낭비가 아니란 소리. 숙박비는 대동소이하다는거야.
다 핑계고 숙박도 주최대학 기숙사 이용하면 됨 "겨울" 학교라 기숙사 텅텅빈 상태인데 뭐... 실제로 미국 대학은 컨퍼런스 숙소로 연사 제외하면 기숙사 제공함 그냥 눈먼 돈이 너무 많은게 fact
학교 기숙사 학회에 제공하는 학교 별로 없어요. 왜? 누군지도 모를 외부인이 들어오는 거 싫어하는 학생들 많아서. 미국 대학은? 그게 돈벌이거든. 그리고 미국 학회 여럿 가봤어도 기숙사 제공하는 데 없더라. 반프나 cirm 같은데면 돈 썩어난다고 하겠네.
@Oo(175.208) 포스텍이 한참 옛날 기숙사 제공했었지. 그런데 포스코관(?) 인가 학교 내 호텔 생기더니 그 뒤로 안 줘. 서울대? 언감생심이지. 그리고 왜 학교에서 안 하고 밖으로 싸돌아다니냐고?
@Oo(175.208) 도망가지 말고 모여서 이야기 나누라고. 서로 교류하라고. 학교에서 하면 학회 끝날 때쯤 다들 도망가거든. 학회를 연 보람이 없어. 반면 외딴 곳애서 하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내내 붙어 있어. 수학자들 모아 놓으면 뭐 하겠니? 수학이야기나 하는거야. 반프 같은데가 왜 그런 멋진 외딴 곳에 있을까?
@Oo(175.208) 게다가 기숙사... 수건이며 비누 샴푸 등등 죄다 싸들고 가야해. 이불부터 하나 없어. 우리나라 대학 기숙사에서 수건 이불 제공하는 데 봤어? 사용한 수건 이불 빨아주는 호텔 서비스하는 대학 봤어?
나이먹고 기초교육 12년 학부 4년 석박사 대충 6년 총 22년 공부해서 무슨 중소기업 출장간 것만도 못한 대우 받을 거면 누가 기초과학 하냐 그 머리로 놀고 먹을 수 있는 일이 넘치는데 - dc App
학부생이 스터디만 해도 하루에 식비 인당 2만원씩 지원 나오고 동아리 하면 지들끼리 소모임 하는 것도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 지원 나오는데 전문인력한테 돈 쓰는게 그렇게 아까우면 ㅋㅋㅋ - dc App
@suis1 대체 어디 학교길래 돈을 퍼주냐
보통 석사 2년 박사 5년 이 정도 하지 않나
@ㅇㅇ(211.234) 러프하게 잡음 길게 하면 10년도 하는데 대충 - dc App
수학과에서 돈 나갈 곳이 회식이랑 학회밖에 없는데 돈 좀 쓸 수도 있지
무슨 겨울학교 이야기했던 거 같은 데, 거기 4인용 콘도 홈페이지 가격이 1박당 40만원이더라. 보통 4명 채워 진행하니까 1인당 1박에 10만원. 도시 어지간한 숙소 1박에 10만원이면 적당한거다. 사실 단체로 하고 식당 이용히고 그러면 숙박비 네고 가능해서 더 저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