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대부분 솔루션 없이 푼다고 했던 사람인데 이거 때문에 개조진 듯

평일에 공부 별로 안 하고 주로 주말에 했는데 그마저도 해석학 문제 솔루션 없이 푸는거에 매달린다고 다른 과목들은 복습 안 했고 그렇다보니 이전 수업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기억 못 해서 수업 들어도 뭔 소린지 못 알아먹으니까 그냥 출석만 하고 수업 유기했음

그렇다고 해석학은 수업진도 따라갔느냐 하면은 안 풀리는 문제 있으면 거기에서 멈추고 그 문제에만 매달린다고 뒤쳐져버림

그래서 결론적으로는 시험범위와 내가 공부한 범위가 일치하는 과목이 단 하나도 없음

해석학은 그래도 어찌저찌 괜찮은데 다른 과목들은 그 격차가 너무 심해서 엄두가 안 남

이런 상황이면 중간고사는 그냥 놓고 기말고사 전까지 차근차근 진도 따라잡는 것을 목표로 하는 방법 밖에 없냐?

능력도 안 되는 인간이 '난 솔루션 없이 풀어야지' 고집부리다가 조져버렸네

그래도 솔루션 없이 고민해서 문제 푸는거 자체는 즐겁고 성취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