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학자 수준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국내 수학자 pool이 너무 작아서 공동연구 같은걸 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라는 점이지. 그렇다고 해외에서 한국과 연고가 없는 수학자들 입장에서 한국의 환경이 좋냐고 물어본다면, 그것도 아님. 일단 문화적으로 서구권 국가와 차이가 있고, 언어도 많이 다르고, 근처에 수학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국가도 중국 일본 뿐인데, 일본은 상당히 폐쇄적인 학계 풍토를 가지고 있어서 교류하기가 어렵고, 중국은 뛰어난 수학자들 많지만 인구수 대비로 따지면 많지 않고, 그 뛰어난 수학자들은 중국 밖의 해외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음.
익명(175.203)2019-07-25 18:30
답글
예를 들어서 니가 사는 영국과 비교해보면, 일단 학계에 있는 사람들 어느정도 영어 할 줄 아는데 영국은 영어권 국가니까 언어적인 장벽이 한국어 대비 크지 않고, 그리고 근처에 수학 강국과 뛰어난 수학자들이 많이 몰려있는 유럽과 인접해서 공동연구하기도 수월하고, 유럽 연합의 수학자 pool은 거대해서 세부분야도 어느 한쪽으로 쏠려있지도 않은 최고의 환경이란 말임.
익명(175.203)2019-07-25 18:34
답글
본인 왕십리 사는데 - dc App
익명(182.210)2019-07-25 18:34
답글
그럼 유능한 포닥들 연봉 많이 쥐어주면 오지 않느냐 하는데, 보통 2~3년 단기계약직인데다가, 수학으로 학계에 남을 다짐을 한 유능한 포닥들이라면 돈 두세배 더 받는걸로는 혹하지도 않는단 말이지. (애초에 돈을 벌려고 했으면 수학자로서 학계 남을 생각을 안 했겠지.) 과연 유럽이나 미국에 충분히 자리잡을수 있는 유능한 포닥이, 한국에 연고가 있지 않는이상 (한국에 배우자가 있거나..) 한국에 오려고 할까? 국내에 cowork할 사람들이 그래도 좀 있는 몇몇 분야 제외하고는 아니겠지.
익명(175.203)2019-07-25 18:40
답글
그리고 자본의 측면에서도, 우리나라 이공계열 연구 예산 규모가 크다고 하지만 공학쪽에 쏠려있고, 수학쪽 예산은 소위 '수학 강대국'에 비해서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함. 단적으로 유럽 연합의 ERC grant만 하더라도 장난 아님. grant가 클수록 더 많은 postdoc을 고용할 수 있다는 뜻이고, 그만큼 자기 분야 연구하는 사람을 그룹 단위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임. 유럽이나 미국만 하더라도 양질의 연구결과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이런 연구 그룹들이 잘 갖추어져 있지.
익명(175.203)2019-07-25 18:42
답글
그리고 문화, 역사적인 측면에서도, 수학의 발상지인 유럽과 비교해서 많이 뒤떨어져있고, 경제적으로 한국보다 약소인 동유럽만 하더라도, 폴란드를 예로 들면 100여년 전에도 뛰어난 수학자들이 배출되었고 (Riesz, Tarski 등등, 학부 수학 수업에서 들어볼법한 수많은 대가들), 이미 과거부터 수학이 문화에 깊게 자리잡혀있음. 프랑스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선비들이 시 만들어서 읊을 시기에, 귀족들이 교양으로 기하 문제 풀고 그러던 국가임. (심지어 나폴레옹도 여가 시간에 기하 문제를 풀었다는 기록이 있음.) 문화적으로도 엄청난 격차가 있다고 생각함.
익명(175.203)2019-07-25 18:45
반대로, 왜 유럽에 축구 강국들이 많고, 한중일이 바둑 강국이고, 한국/중국이 e-스포츠 강국인지 생각해보기 바람. 결국 모든건 문화, 인프라, 자본에 의해서 영향을 강하게 받음.
익명(175.203)2019-07-25 18:47
답글
유럽이 e스포츠 더 잘함
익명(210.123)2019-07-26 13:21
난 이런글 볼때마다 생각하는게 니들 뭔 스카우터라도 있냐? 딱 보면 한 국가의 학문 견적이 딱 나오는듯이 얘기하는데
ㅅㄲㅁㅇ(as1392)2019-07-25 19:26
답글
기준을 필즈상으로 잡고 이런글 쓴듯 ㅋㅋ
익명(211.250)2019-07-25 19:42
답글
걍 활발하게 활동하는 거 조사해보면 답 나오지않음?
익명(141.223)2019-07-25 19:55
답글
그렇게해도 알게되는건 그 좁은 분야의 몇몇 이름난 사람들이지 국가와 거시적 학문잔위로 먼가 바로 나올거란 생각은 안드는데 애초에 이것도 학문분야의 수준이 이름난 사람의 수나 논문수로 결정된다는 전제고
ㅅㄲㅁㅇ(as1392)2019-07-25 20:05
답글
논문 영향력, 수상 갯수 같은거 보면 대충 트렌드를 알 수 있는데 뭐가 문제냐?
익명(182.210)2019-07-25 21:59
답글
그럼 닌 논문 보면 논문의 영향력이 어느정도고 어떤상이 어느정도의 권위를 지니는지 다 안단 얘기냐? 그것도 한국을 group 4(5가 최고)로 놓은 IMU하고 다른 기준으로? IF같은거 만드는 병신들 대가리 다 깨부시고 니가 그자리에 있어라
ㅅㄲㅁㅇ(as1392)2019-07-25 22:17
그냥 한국이 좆밥 맞음 ㅇㅇ
익명(175.223)2019-07-25 19:33
자... 2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대학 교수들 중에 5대 저널에 논문 한 편이라도 쓰던 교수 거의 없었어요. 지금은? 젊은 박사들, 교수들 중에도 저런 논문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에요. 뭐가 문제에요? 수학 논문 써보기라도 하고서 저런 소리 하는 거에요?
그게(121.133)2019-07-25 19:37
답글
브라질 헝가리 베트남 이란한테도 쳐발리는데 환경탓이 왜 나옴? ㅋㅋㅋ 조센이 저 나라들보다 지원이 열악하노?
익명(117.111)2019-07-25 20:25
답글
저 나라들보다 우리 나라가 수준이 낮다는 건 정량적인 근거가 있어서 저런 말을 하는거냐 아니면 그냥 뇌피셜이냐
익명(121.152)2019-07-25 21:52
답글
베트남 이란이 언급되는 거 뭔가 쌔하다 했는데 이제 보니 필즈메달 수상자 이야기 같은데 그런 outlier들만 가지고 줄 세워서 얻는 게 뭐지?
익명(121.152)2019-07-25 22:27
답글
헝가리는 옛날부터 수학 강호였고, 폰 노이만과 에이디쉬의 영향 덕분에 함수해석이나 조합론에 강한 사람들 많고.. 브라질은 IMPA가 있고 도카르모 등의 학자들에 의해서 미분기하가 강하고, 동역학계에서도 잘하는 학자들이 있다는걸 암. 확실한건 두 나라 모두 우리나라보다 수학 역사가 오래되었음.
익명(183.107)2019-07-25 23:04
답글
이란, 베트남에서 잘하는 수학자들이 있긴 하다만, 전반적인 수준이 높다고 말하기는 좀.. 김연아 나왔다고 한국이 피겨계 세계최강은 아닌것처럼 말이지..
익명(183.107)2019-07-25 23:05
답글
하지만 결국 수학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브라질과 헝가리의 도카르모, 에어디쉬같은 사례처럼 소수의 leader가 자국의 수학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에 대해서 본받을 점이 있다고 생각함.
익명(183.107)2019-07-25 23:07
답글
ㄹㅇ 브라질 헝가리를 왜 데려와? 19세기부터 멀쩡히 근대화했고 20세기 초 헝가리는 세계 열강이었는데 ㅋㅋ 브라질도 부국이었고
ㅅㄲㅁㅇ(as1392)2019-07-25 23:39
IMO 는 항상 최상위권인데ㅠㅠ
익명(183.96)2019-07-25 19:38
개인적으로 한국 잘하고 있다고 봄. 국내 수학자들 계속 발전하고 있고, 예전보다 잘하는 신진연구자들 많이 늘었고, 이런 선순환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미래는 밝겠지. 문제라면,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따라서 배출되는 수학자 숫자도 줄고, 일자리 숫자도 줄고 있다는 점. 수학 전문 정출연이 더 늘어서 박사 인력들의 일자리를 더 늘려주어야 이 위기를 극복할텐데.
우리나라 수학자 수준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국내 수학자 pool이 너무 작아서 공동연구 같은걸 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라는 점이지. 그렇다고 해외에서 한국과 연고가 없는 수학자들 입장에서 한국의 환경이 좋냐고 물어본다면, 그것도 아님. 일단 문화적으로 서구권 국가와 차이가 있고, 언어도 많이 다르고, 근처에 수학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국가도 중국 일본 뿐인데, 일본은 상당히 폐쇄적인 학계 풍토를 가지고 있어서 교류하기가 어렵고, 중국은 뛰어난 수학자들 많지만 인구수 대비로 따지면 많지 않고, 그 뛰어난 수학자들은 중국 밖의 해외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음.
예를 들어서 니가 사는 영국과 비교해보면, 일단 학계에 있는 사람들 어느정도 영어 할 줄 아는데 영국은 영어권 국가니까 언어적인 장벽이 한국어 대비 크지 않고, 그리고 근처에 수학 강국과 뛰어난 수학자들이 많이 몰려있는 유럽과 인접해서 공동연구하기도 수월하고, 유럽 연합의 수학자 pool은 거대해서 세부분야도 어느 한쪽으로 쏠려있지도 않은 최고의 환경이란 말임.
본인 왕십리 사는데 - dc App
그럼 유능한 포닥들 연봉 많이 쥐어주면 오지 않느냐 하는데, 보통 2~3년 단기계약직인데다가, 수학으로 학계에 남을 다짐을 한 유능한 포닥들이라면 돈 두세배 더 받는걸로는 혹하지도 않는단 말이지. (애초에 돈을 벌려고 했으면 수학자로서 학계 남을 생각을 안 했겠지.) 과연 유럽이나 미국에 충분히 자리잡을수 있는 유능한 포닥이, 한국에 연고가 있지 않는이상 (한국에 배우자가 있거나..) 한국에 오려고 할까? 국내에 cowork할 사람들이 그래도 좀 있는 몇몇 분야 제외하고는 아니겠지.
그리고 자본의 측면에서도, 우리나라 이공계열 연구 예산 규모가 크다고 하지만 공학쪽에 쏠려있고, 수학쪽 예산은 소위 '수학 강대국'에 비해서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함. 단적으로 유럽 연합의 ERC grant만 하더라도 장난 아님. grant가 클수록 더 많은 postdoc을 고용할 수 있다는 뜻이고, 그만큼 자기 분야 연구하는 사람을 그룹 단위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임. 유럽이나 미국만 하더라도 양질의 연구결과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이런 연구 그룹들이 잘 갖추어져 있지.
그리고 문화, 역사적인 측면에서도, 수학의 발상지인 유럽과 비교해서 많이 뒤떨어져있고, 경제적으로 한국보다 약소인 동유럽만 하더라도, 폴란드를 예로 들면 100여년 전에도 뛰어난 수학자들이 배출되었고 (Riesz, Tarski 등등, 학부 수학 수업에서 들어볼법한 수많은 대가들), 이미 과거부터 수학이 문화에 깊게 자리잡혀있음. 프랑스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선비들이 시 만들어서 읊을 시기에, 귀족들이 교양으로 기하 문제 풀고 그러던 국가임. (심지어 나폴레옹도 여가 시간에 기하 문제를 풀었다는 기록이 있음.) 문화적으로도 엄청난 격차가 있다고 생각함.
반대로, 왜 유럽에 축구 강국들이 많고, 한중일이 바둑 강국이고, 한국/중국이 e-스포츠 강국인지 생각해보기 바람. 결국 모든건 문화, 인프라, 자본에 의해서 영향을 강하게 받음.
유럽이 e스포츠 더 잘함
난 이런글 볼때마다 생각하는게 니들 뭔 스카우터라도 있냐? 딱 보면 한 국가의 학문 견적이 딱 나오는듯이 얘기하는데
기준을 필즈상으로 잡고 이런글 쓴듯 ㅋㅋ
걍 활발하게 활동하는 거 조사해보면 답 나오지않음?
그렇게해도 알게되는건 그 좁은 분야의 몇몇 이름난 사람들이지 국가와 거시적 학문잔위로 먼가 바로 나올거란 생각은 안드는데 애초에 이것도 학문분야의 수준이 이름난 사람의 수나 논문수로 결정된다는 전제고
논문 영향력, 수상 갯수 같은거 보면 대충 트렌드를 알 수 있는데 뭐가 문제냐?
그럼 닌 논문 보면 논문의 영향력이 어느정도고 어떤상이 어느정도의 권위를 지니는지 다 안단 얘기냐? 그것도 한국을 group 4(5가 최고)로 놓은 IMU하고 다른 기준으로? IF같은거 만드는 병신들 대가리 다 깨부시고 니가 그자리에 있어라
그냥 한국이 좆밥 맞음 ㅇㅇ
자... 20년 전만 해도 우리나라 대학 교수들 중에 5대 저널에 논문 한 편이라도 쓰던 교수 거의 없었어요. 지금은? 젊은 박사들, 교수들 중에도 저런 논문 갖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에요. 뭐가 문제에요? 수학 논문 써보기라도 하고서 저런 소리 하는 거에요?
브라질 헝가리 베트남 이란한테도 쳐발리는데 환경탓이 왜 나옴? ㅋㅋㅋ 조센이 저 나라들보다 지원이 열악하노?
저 나라들보다 우리 나라가 수준이 낮다는 건 정량적인 근거가 있어서 저런 말을 하는거냐 아니면 그냥 뇌피셜이냐
베트남 이란이 언급되는 거 뭔가 쌔하다 했는데 이제 보니 필즈메달 수상자 이야기 같은데 그런 outlier들만 가지고 줄 세워서 얻는 게 뭐지?
헝가리는 옛날부터 수학 강호였고, 폰 노이만과 에이디쉬의 영향 덕분에 함수해석이나 조합론에 강한 사람들 많고.. 브라질은 IMPA가 있고 도카르모 등의 학자들에 의해서 미분기하가 강하고, 동역학계에서도 잘하는 학자들이 있다는걸 암. 확실한건 두 나라 모두 우리나라보다 수학 역사가 오래되었음.
이란, 베트남에서 잘하는 수학자들이 있긴 하다만, 전반적인 수준이 높다고 말하기는 좀.. 김연아 나왔다고 한국이 피겨계 세계최강은 아닌것처럼 말이지..
하지만 결국 수학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브라질과 헝가리의 도카르모, 에어디쉬같은 사례처럼 소수의 leader가 자국의 수학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에 대해서 본받을 점이 있다고 생각함.
ㄹㅇ 브라질 헝가리를 왜 데려와? 19세기부터 멀쩡히 근대화했고 20세기 초 헝가리는 세계 열강이었는데 ㅋㅋ 브라질도 부국이었고
IMO 는 항상 최상위권인데ㅠㅠ
개인적으로 한국 잘하고 있다고 봄. 국내 수학자들 계속 발전하고 있고, 예전보다 잘하는 신진연구자들 많이 늘었고, 이런 선순환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미래는 밝겠지. 문제라면,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있고 따라서 배출되는 수학자 숫자도 줄고, 일자리 숫자도 줄고 있다는 점. 수학 전문 정출연이 더 늘어서 박사 인력들의 일자리를 더 늘려주어야 이 위기를 극복할텐데.
ㅈㄹ ㄴ
뭔 이딴글에 병먹금 못하고 어그로끌리고앉아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