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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난 왜 영어권 국가에서 태어나지 않은걸까..

그래도 남의 논문 읽는건 어느정도 되는거 같은데 쓰는건 또 다른 문제더라.

논문 서밋하고 리비전 받아보면 두 번 빼고 죄다 레프리한테 오는 영어 지적.. 후..


2. 하지만 그나마 수학이니까 논문이라도 쓰고 있지 그건 좀 다행이다.

경영 쪽 논문은 영어 못 하면 아예 쓸 수가 없더라만..


3. 일단 TeX을 켜놓고 있으면 시간이 되게 천천히 간다.

디씨도 하고 게임도 하고 cv도 만들고... 헉 언제 시간이 이렇게 됐지

내일 정오까지는 뭔가 결과물이 있어야 하는데 밤을 샐까 자고 일어나서 할까.


4. 논문 쓰려고 보면 어디서부터 써야할지 막막하다.

co-author인 대학원생은 영어오타로 숨은 그림 찾기를 만들어놓고.. 하..

그래도 부지런하고 진지한 애고.. 무엇보다 내 첫 논문도 이랬을테니 뭐라 할 수가 없다


5. 내가 쓴 증명인데 왜 내가 읽어도 별로 같지?

이 때까지 읽은 논문들은 그나마 잘 쓴 논문이었군.. 후..

내가 어려운 논문을 읽을 때 내가 쓰면 좀 친절하게 써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친절은 커녕..


6. 다른 사람이 지금 쓰고 있는 내 결과에 관심이 있기나 할까?

나중에 이 결과 쬐끔 발전시키고 살짝 자기인용이나 하고 그러지 않을까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