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조교들 보면 자의식이 너무 강해 보이는 경우가 많음
학생들을 이해시키는 게 목표가 아니라 설명하는 게 목표인 거 같음
자기가 아는 것을 풀어놓으려니 기분이 좋기는 할 거임
그래서 쓸데없는 강조를 많이 함
"여러분 여기서 어떤 개념을 생각하셔야 되냐면요" 같은 말로 주의를 환기시키기도 함
그런데 나는 저런 말투를 들으면 불안해짐
아주 중요한 것 같으니 반드시 들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겨서임
근데 남이 문제 푸는 거 보고 있어봐야 별 도움 안 됨
설명할 때 그냥 좀 차분하게 설명했으면 좋겠음
내가 조교가 되면 그냥 교재의 엄청 쉬운 문제 2개 조곤조곤 풀고 끝낼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