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물리에서 넘어왔고, 관심가는쪽은 함수해석인데요, 학부 2학년 1학년부터 수학공부 시작한 바람에 일단 당장 급한 해석학이랑 위상수학, 복소해석 정도까지만 공부한 상탭니다. 이제 4학년 올라가구요.


선대는 벡터공간 decomposition 해서 조르당폼 유도하는거 정도까진 공부했구요, 위상수학이랑 해석학은 좀 재밌어서 시간을 많이 썼어요.


나름 열심히 했는데도 물리공부랑 병행하다보니까 전체적으로 이해가 그리 깊지 않아서 \'대충 이런 느낌이었고, 메이저한 결과가 이랬고 이런식으로 접근하고 증명했던거같다\' 정도만 기억하는 수준입니다. 사실 물리 공부하면서 쓰는 공식들 증명 찾아보려고 삽질을 많이 했거든요.

대학원은 일단 수학으로 가고싶고, 그래서 좀 이해를 깊게 하고 싶은데 대수 공부를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가 고민이네요.

제가 아주 수학적인 토픽을 잘 몰라서 그런가 대수는 큰 필요성을 못 느껴서요. finitely generated abelian group정도만 보고 대충 이런거구나. 토픽 자체는 깔끔하고 컴팩트하긴 한데 저한텐 공부할 모티브가 좀 적은 것 같아요. 군밖에 안다뤄봐서 너무 정수론스럽기도 하고, 굳이 학부 졸업하려고 대수를 들어야만 하는 상황도 아니고, 4학년이라고 생각하니까 좀 급해지기도 했구요.

쉬운 개론서적같은거라도 한번 보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