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에서도 마찬가지임.
학과에서 "이거 모르겠어요. 풀어주세요." 하면 풀어주는 사람 거의 없음.
"이 문제에서 어떤 경우는 알겠는데 이런 경우를 물어보고 싶다. 물어보는 것에서 이러이러한 것을 생각해 봤다." 라며 질문하는 사람하고는 보통은 자연스럽게 같이 문제를 풀거나, 답을 줌.
전자와 같이 물어보는 사람들은 (경험상이지만) 대다수가 문제 풀어보려는 의지도, 문제에 대한 생각도 없음. 심지어 개념도 정확히 모르는 사람도 몇있음.
그런데 누가 답을 계속 해줌?
답을 주는 답글이나, 어느정도 문제를 풀어가고자 하는 답글이 있는 질문들은 보통 그 글에
자신이 생각해 본것이나, 어느것을 잘 모르겠다는 것이 쓰여있음을 볼 수 있음.
온오프 막론 하고 이런 작은 사실도 모른다면, 평소든 앞으로든 공부하려는 자세가 없는 사람이며
당장 자신에게 닥쳐온 불만 어떻게 꺼보려는 마음으로 남에게 기대는 것이 다수이지 않을까 함.
그런 사람과 이야기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음.
예전에 오프에서 전자와 같이 질문하러 오는 분들에게
그저 풀어주는것이 아니라, 산파법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순전히 좋은 의도로-예컨대 질문 너무 많이 하는 사람들은, 수학을 하기 위한 기본이라 볼 수 있는, 자기 이성에 대한 믿음이 없는 경우를 많이 봐서.)
이야기 하면서 그분들이 불편해 한다는 느낌도 들었고
이후 나에게는 더이상 질문을 하지 않고 다른 분에게 물어보러 가더라.
그때 느낌.
(참고로 수갤 공지에도 있는 내용로 알고 있음. 이 공지는 내가 알기로 어느날 그냥 뚝딱 튀어나온게 아니라, 그때도 문제였던 점들을 고치기 위해, 당연한 것임에도 세워진 것임. 그걸 어느정도 지켜줘야, 님들도 수갤에 어느정도 기간동안 오면서 무언가를 얻어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함.)
고딩때 시험기간만되면 한명이 꼭 나에게 문제집갖고와서 어떻게 푸는지 물어봤는데 개씨발새끼 뭐가모르겠냐물으니까 다모르겠다 이지랄하고 문제집갖고 존나 때리고싶었다
공감
솔직히 난 수학 학부 호죱이라 많은 답변을 해줄 능력은 안되지만, 그래도 아는거 몇개에 답변해주다 느낀건 그냥 사진만(그것도 문제 여러개를) 띡 올리는 새끠들은 대부분 답이 없다는거.
근데 답변해주는 사람들도 좀 고쳐야 할건 딱봐도 질문자가 어느정도 수준인지 보이는게 있는데 일부러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질문자가 모를게 확실한 용어를 써가며 답변하는 경우를 좀 봄. 그럴거면 그냥 답하지 말자. 산파법이나 힌트를 주는건 좋은거 같다.
배워 갑니다~
ㄹㅇ 고딩때공부하는데 맨날저렇게 쳐물어서 내공부방해하던놈 있었음
본문이야 가감할거 없는 옳은말들인데 그 말이 원하는 결과를 가져올지는 의문. 수갤에 고정적으로 들락거리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수학 자체에 대한 지식이 있고 더 알고 싶은 욕망이 있어서 본문에 부합하는 태도로 질문함. 고로 답도 자연스럽게 친절해지거나 아니면 질문자가 더 배울수 있는 방향으로 도와주는 발전적이고 훈훈한 답이 많음.
반면 욕지거리 남발하는 애들은 수갤에 고정적으로 오는 애들이 아니고 본문에서 이미 밝혔듯이 숙제 나오면 답만 베끼러 오는 애들임. 그런 애들은 공지를 읽을 가능성이 거의 없음. 이글을 읽을 가능성도 거의 없음. 이글을 읽어도 자기가 뭐를 잘못했는지 알리가 없음. 그런 애들은 밑에 욕지거리 하는 애들처럼 이글은 그냥 잘난척만 하는 인간이 쓴거라고 하고 지나갈 가능성이 매우 높음.
그래서 본문은 옳은 말을 한건데 그냥 묻히는 글이 될거 같아 좀 안타까움.
ㄴ 실제로 이런 글 자주 올라오는데 항상 묻히죠 ㅜ
진짜 격공 중학생 때 평소엔 말도 안 걸고 쌩까던 새끼가 시험기간만 되면 문제집 들고 찾아와서 이거 풀어줘 저거 풀어줘 이 지랄함 중학수학 쉬우니까 공식 넣어서 풀어보고 그래도 모르겠음 와라 이랬더니 5분 뒤에 공식 한번 문제 한번 써놓고 달랑 와서 또 모르겠다 하는데 진심 패고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