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말하자면, 학부나 석사 때 코스웍으로 배우는 것, 그렇게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이런 것들은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배우는 것들이죠.


학부생들은 석박사생들이 배우는 내용을 보고 아주 어려울 것이고 대단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학부생들이 몇 년이 지나면 그것을 배우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수학도들은 본인이 얼만큼 배웠느냐에 연연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본인이 충분한 노력을 들인다면, 이것은 결국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일 뿐입니다. 결국 이런 자잘한 문제들은 본인의 노력과, 충분한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본인의 노력이 없으면 충분한 시간이 지나도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수학도들은 주변 사람들이 자신보다 더 많이 안다고 해서 자기비하 할 필요 없이, 본인이 배운 것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이 스스로 노력하는 것이지, 남과 비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수많은 괴수들이 있기 때문에, 한명한명 비교하다보면 밑도 끝도 없을 뿐더러, 끝까지 위로 올라가면 서로 연구하는 분야도 제각기 갈라져서 비교조차 할 수가 없게 되죠.


그렇다고 대가들이 제각기 하는 세부분야 각각에 대해서 모두 익숙해질 필요도 없지요. 그 세부분야 하나를 잘하기도 벅찬 문제입니다.


필요한 것은, 타인과 비교하면서 자기만족을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공부를 하면서 본인에게 가장 흥미롭고, 적합한 분야를 충분한 시간을 들여서 찾고, 연구하는 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