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수학이란 것이 권의주의적인 학문이기때문이다.


예를 들어, R^2에서 (1,0)과 (0,1)라는 두 점을 생각해보자. 수학하는 사람은 임의로 두 점의 크기를 정할 수 있다. 다시말해 (1,0) > (0,1) 이라고 선언할 수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1,0)과 (0,1)의 의사는 철저하게 무시된다. 본인의 선언만으로 두 사람의 크기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위와 같이 권위주의적인 방법이 수학의 근간이다. 예컨데, 어떠한 집합을 만들 때 우리는 임의로 어떤 수를 뺄 수도 있고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숫자를 넣을 수도 있다.


이 얼마나 권위주의적인가!


수학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해지면 이러한 권위주의적인 태도가 현실에서도 나타난다. 


비슷한 이유로 결과만 얻을 수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태도도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