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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며칠간 수학갤러리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사회학적, 동물행동학적으로 볼 때 집단따돌림의 원인에 대한 짧은 단서를 제공한다.
인류의 역사 기간, 아니 이것은 어쩌면 최초의 동물이 분화 되어 나온 시기인 약 5억년 전 캄브리아기 때 부터 만연한 동물의 강력한 기반정서일지도 모른다.

아벨11의 사례는 이러한 동물심리가 5억년 후에 열리게 된 새로운 세계, online에서도 여전히 통신망을 통해 맥을 이어갈 수 있음을 알려준다.
우선 아벨11에 대한 수학갤러리 집단 내 구성원들의 태도는 직접적인 따돌림과는 거리가 있지만 기저에서 작동하고 있는 경멸감과 표면으로 드러난 인격적무시의 행동은 offline에서의 그것과 구분될 수 없음을 말하고 싶다.

특히나 scholastic community에서 이와 같은 풍토는 배척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본 글의 주제설정은 애초에 아벨11은 왜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가에 대한 궁금증의 발로였다. 즉 따돌림의 사회적문제에 대한 생각은 여기서 논외로하고 아벨11은 무엇이 다른가에 대한 분석에 집중한다.

아벨11은 당차다. 생각하기를 멈춘 수많은 현대인들과 달리 나름대로 학문에 대한 사색을 통해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한다. 이것은 특히 수학하는 사람들에게 미덕으로 간주된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왜 그들은 아벨11에게 병먹금을 외치는가?

단지 듣는(읽는) 행위가 왜 불필요하게 피해의식을 유발하는지 의문이들었다. 나는 이것을 진화심리학의 사고방식을 흉내내어 파악해보고자 한다.

국가, 학문, 가치, 등등 .. 인간은 아직까지 모든 것에 위계를 부여하는 습성이 남아있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무의식 중에 위, 동등, 아래를 나누고 처신을 결정한다. 현대사회에서 그 기준에는 돈, 외모, 힘 등의 많은 요소들이 있을 수있지만 이번에 다룰 내용의 핵심과도 관련된 그 위계기준은 바로 '말'에 관한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벨11의 의사진행방식에서 볼 때 그의 지위는 최하위다. 이것이 이유이다.
집단의 질서를 잡기위해 동물사회에서 위계는 필수였을 것이다. 이것이 언어를 사용하는 인간에게 적용되면 말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내장돼있는 위계의식으로 상대를 우러러보거나 낮잡아 보게된다. -어떤 식이든 질서를 잡아야하고 대화는 인간공동체에서 가장 중요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offline에서 였다면 목소리도 중요한 이유가 된다.)

또한 지혜가 부족하고 힘이 약하면서 허세가 심한 구성원은 위계질서를 무너뜨리는 위협적인 존재다. 말하자면, 너가 뭔데 잘 나려고 하느냐, 왜 위에 있으려고 하느냐 이거다. 결국 그런 짓을 못하게 밟히게 되는 것이다.

아벨11의 글에서는 위와 같은 성격이 모두 묻어나있다.
글의 도식과 사용하는 어휘는 그를 낮잡아보게 하는 빌미를 제공했으며, 그런 와중에 잘 나보이려고 하는 언행이 그를 소외시키도록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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