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대학교의 수학 박사 과정에 들어간지 3개월 뒤 필립 그리피스는 그만두고 싶었다. 1,2학년 과정에 집중하는 커리큘럼을 가진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에서 학부를 마친 그는 다른 일류 대에서 이미 대학원 수업을 마치고 온 학생들보다 자신이 한심할 정도로 준비가 덜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가 말하길, 그의 동료들은 자신에게 새로웠던 경쟁적 학풍에 이미 익숙했다. 휴게실에서 차를 한잔 마시며 동료들은 최신 정리에 대한 그리피스의 지식을 시험하곤 했지만 그는 정리들에 대해 전혀 들어본 바가 없었다. 그래서 그리피스는 집이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대학으로 학교를 옮길 생각으로 집으로 갔다.
젊은 시절 매우 가난한 삶을 살고 결국 임업에 종사하게 된 그의 아버지는 완고히 반대했다. 그는 아들을 다시 프린스턴에 보내려고 매우 호통쳤다. 그리피스는 아버지의 명령을 받아들였고, 1959년에 그가 내린 이 운명적 결정은 수학계와 세계 수학 교육, 미국에서 가장 상위 대학 중 2개의 대학 행정( 그리피스가 재직했던 하버드와 프린스턴을 말하는듯)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리피스의 결정은 그의 직업경력에도 큰 영향을 줬는데, 그는 익숙하지 않은 분야에 종사하게 됐고 그 안에서 결국 지휘하는 위치까지 올라갔다. "필립이 무언가를 충분히 집중해서 관찰하면 대부분 진전이 있었어요." 그리피스에게 1972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던 ucla 명예교수 마크 그린이 말하였다.
- phillip griffiths는 대수기하 교재로 유명한 바로 그분. 해석학을 전공한 도널드 스펜서 교수 밑에서 배운 해석적 지식을 바탕으로 모듈라이 이론과 호지 이론에 굉장한 업적을 남긴 대수기하학자. 천싱선과의 공동연구로도 잘 알려짐(실제로 2014 ICM에서 chern prize를 받음). 그의 지도교수인 도널드 스펜서의 지도교수가 그 유명한 하디와 리틀우드.
출저: https://www.simonsfoundation.org/science_lives_video/phillip-griffiths/
세르도 그렇고... 수학은 누구에게나 어려운듯 싶습니다.
그로센딕도 학부, 대학원 시절에 이해력이 빠른편은 아니라서 동료들의 배우는 속도를 못 따라갔다고 하죠.
수추
이런 글 주인공 특징 재능없다 징징거려도 일단 프린스턴 하바드임 ㅋㅋ
정신승리ㄴㄴ
윗놈들 성격 존나 꼬였네 ㅋㅋ
마 수학은 원래 정신승리 하려하는 학문 아니었나
근데 포기하고싶었다고 해도 최고수준의 학교에서 그런거잖아? 황준묵교수님도 그렇고 세르도 그렇고.. 그거보다 수준낮은 학교였으면 그런 생각은 안들었을지도 모르지.
ㅜㅜ - dc App
수학으로 필즈상 받을 것도 아니고 역사에 길이 남을 명제를 증명할 것도 아니며 잘한다 잘한다 추앙받는 수학자가 될 것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학이 좋아서 수학으로 먹고 살겠다는 마음 가짐이라면, 언젠가는 한 번쯤 닥쳐올 "포기하고 싶을" 때를 제대로 넘겨야 합니다. 이런 글들은 그런 때에도 힘좀 내보란 뜻이지요.
1959년에 프린스턴 대학원1학년생 ㅋㅋㅋ 한국 학생이 그 나이면 학부3학년ㅋㅋ 그것도 명문대생 얘기고 대부분 군인이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