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캠브리지 대학수학과에는 트라이포스라는 오랜 전통의 시험이 있다.


트라이포스는 캠브리지 수학과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인데 매우 교묘한 테크닉을 요구하는 시험이어서 오랜 시간 준비를 해야 한다.


심지어 하디 또한 학부시절 2년동안 다른 수학공부를 미루고 최고의 트라이포스 강사에게 시험준비를 받았다. 


하디는 영국의 트라이포스 제도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었다. 쓸데없는 기교 익히기에 몰두하느라 진짜 수학을 할 시간을 뺏긴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나중에 저명한 수학자가 된 하디가 어느날 폴리아를 만났을 때 트라이포스 문제를 풀어보라고 주었다.


하디는 진정한 수학자들조차 이런 문제들을 풀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트라이포스 시험의 폐단을 알리고 싶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폴리아는 매우 어려운 문제들조차 손쉽게 풀어버려서 하디가 무안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