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기가 된건 http://gall.dcinside.com/mathematics/261167 이글이었음
주요 논지는 수학자들은 지식의 사유화와 비공개를 비난하면서 출판사의 유료정책에는 무관심하다는 것은 무책임하다는 거였음
(글에서는 '특허'라고 했는데, 특허를 비난하는 수학자나 그런 풍토는 못들어봄.. 애초에 특허는 앞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만든 제도고 RSA가 돈을 그리버는데 그걸 까는얘길 본적도 없음 이것과 내가 아는 가장 가까운 문제는 지식의 비공개임)

근데 좀 의아했던건 내가 가끔 논문을 찾아볼때 구글링하면 거진 해결이 되고, 어쩔때는 도서관 로그인 -> 검색에서 까먹고 걍 구글링으로도 접근이 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임.
그런데 출판사 문제에는 별 관심이 읍다라...

결론부터 말하면 사실이 아님. 애초에 arxiv는 초창기부터 물리 -> 수학 천문 등의 논문 보관소로 이용되었고, open access 운동의 동기부여를 해줬다고도 함.
또 페렐만말고도 케플러추측의 증명, 약한 골드바흐의 추측의 증명 역시 arxiv에 우선 올라왔고 peer review journal에 올라오기 전부터 널리 인정받았음(골드바흐는 아직도 안올라왔다는데, 2013에 arxiv에 올렸는데 이미 2014 서울 ICM에서 초청강연을 함). 후술하겠지만 타오는 아예 arxiv에 죽치고 사는거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저널들을 완전히 대체하지 못했고, 이에 티모시 가워스가 불만을 품었음(http://m.ibric.org/trend/news/subread.php?Board=news&id=270249, 1998 필즈상)
본문에 따르면 2012년 티모시는 엘스비어를 보이콧 했고, 1.5만의 연구자가 합류함.(수정: '유료 저널'자체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엘스비어의 불합리한 정책'에 대한 불만임) 4년뒤에도 상황이 비슷한거같자 아예 Discete mathematics라는 온라인 저널을 만들어버림. 타오는 아예 여기 편집자로 있고

인터넷 이전의 저널은 진짜로 출판과 배송비용이 들어서 가격에 정당성이 있었지만, 인터넷 이후로는 pdf주제에 비싼 돈을 받는게 정당성이 예전만 못하기때문에 이런 변화도 일어나는듯(수정: 혹은 불합리한 정책, 서비스에 비해 불합리한 비용). 애초에 저렇게 저널이 만들어지는 것 자체가 출판사가 예전만큼 중요하지 않단 증거겠고. 쨋든 수학자들은 절대로 이런 문제를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님


4줄요약
1. arxiv는 꽤 예전부터 수학 물리 논문을 저장해왔고 페렐만같은 괴짜 말고도 많이 올렸다
2. 그래도 전통저널을 완전히 대체하진 못했다(수정: 그리고 그 일부는 거지같은 정책을 피고있다)
3. 그래서 가워스가 빡쳐서 개기는 중이다(다른놈들도 개기는 중이다)
4. 디씨에서 '팩트' '~함'은 '뇌피셜' '나는 모름' '구글링도 안해봄'으로 해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