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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인증부터... 대학온지는 꽤 됨 이제는 의예과가 아님


여기 엘리트 코스 밟으시는 분들 계시는데 그분들한테 깝치는 거는 아니고


급식 시절에 여기서 윾동으로 도움 좀 받아서 오랜만에 도움 될까해서 와봄



나는 이과였고 나름 수학이 재미있다고 생각했음


솔직히 의대는 그냥 집에서 가라고 등떠미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의대갈까 수학과갈까 공대를 갈까 ㅈㄴ 고민 했었는데


지금은 의대오는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함 


내 경험을 바탕으로


수학과나 공대보다는 의대를 오면 좋을 넘들 2가지로 나눠봄




1. 패션 수학충


ㅈ고딩 시절 떠올려보면 나는 패션 수학충이었음


끽해야 수능 4점짜리 풀고 내 머가리 ㅅㅌㅊ는줄 알고 개깝치던게 기억남


물론 나한테 뭐 빛나는 재능이나 수학적 두뇌 이딴거 없었지....


신입생때 수학 교양강의에서 '의대생답게 타과생들 발라줘야지~~ ㅎㅎ' 하다가


개처발리면서 뼈저리게 느낌


본인이 수학 잘한다고 생각하는 급식이들은 잘 생각해보는게 좋음


내가 정말 수학 재능러인지, 아님 사교육빨로 성장한 수능 문제 양학러인지를


내 주위에 나말고도 패션 수학충 몇명 있었는데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다들 수학을 부전공이나 복수전공함


결과는 뭐... 다들 첨부터 수학과가서 안깝치길 잘했다고 말함


수학 좋아하는 고딩들 무시하는게 아니라


수학이란 학문을 하려면 웬만한 두뇌로는 힘드니까 하는 말임


( 의대공부는 니가 폰 노이만급 대가리가 아니면 걍 죽치고 앉아서 머리속에 처넣는게 다임


 책상앞에 오래 있지 않는 친구들은 성적이 잘 안나오고 가끔 있는 머가리 ㅆㅅㅌㅊ 친구들은 또 다른 이유로 성적이 잘 안나옴


 그래서 결국 근성만 있으면 성적은 잘 나오더라


 물론 나는 근성도 부족해서 ㅆ망함  ㅆㅂ )



2. 수동적인 사람


고딩때 공부 꽤나 하는 넘들 중에는


수동적이고 무기력해서 걍 부모님이나 학교에서 시키는대로만 사는 친구들도 있고


ㅈㄴ 활발하고 사교적이면서 자기할 일을 찾아 나가는 애들도 있지


나는 전자였는데 이런 경우에는 의대오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함


의대에 오면 공부에 관한거는 정말 사소한거 하나까지 다 정해져있음 (족보 + 선배 경험담)


이러면 양산형 머가리가 되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만 나같은 넘들한테는 정말 편함


학식 친구들 보면 자기 할일 찾으려고 정말 다양한 활동함


물론 거기에도 어느정도 코스? 같은게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 본인이 나서서 해야 하는데


나같은 경우에는 그런거 하나하나 하는데 정말 기운이 다 빠지고 온 정신이 쏠리는 느깜이라서 너무 힘들다


가만히 있어도 할거 딱딱 정해주는 의대가 이런면에서는 참 편함


'나는 내 성격을 바꿔서 살아가겠어' 하는 분들은 존중해드림


다만 평생 살던 태도를 바꾸는게 그닥 쉬운일은 아님


(이게 무조건 좋다는 것은 절대 아님


 의대 다니는 애들 보면 알겠지만 이 스타일에 빠져서 사회성이나 자립심, 능동성이 떨어지는 친구들 자주 보임


 물론 나도 그 중 하나 ㅆㅂ...)




내일부터 수업 시작이라 자취방에서 심시해서 올만에 주절주절 써봤음


내 자랑할라고 쓴 글이 아님


나도 내 대가리 얼마나 하찮은지 알고


나같은 넘이 의사되면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됨


다만 몇년전에 내가 여기서 도움을 받았었고


혹시나 나같은 고민을 하는 넘들이 있을까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위해 써봤어 


수험생이면 성적 잘 받아서 원하는 대학 가기를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