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없다는 가정하에 죽음이란 자의식, 자아, 내 자신이 사라지는 거잖아. 근데 이걸 보고 나쁘다고 할수가 있나?

내 존재 자체가 사라지는것이 좋을것도 없지만 나쁘다할 이유도 없잖아. 죽음이란 나쁜게 아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것 이라고 생각 하면서 자살은 나쁘다고 하는건 뭔가 이중적인것 같아. 자연사로 죽든 자살해서 죽든 뭔 차이가 있냐. 죽고나면 다 똑같지.

주변 사람들의 슬픔? 애초에 내 자아가 사라지고 의식이 사라지는데 그 순간부터는 인류가 멸망을 하던 말던 뭔 상관이야.

자살이 주변 사람들에게는 \'슬프고 좋지 않은일\' 일수 있으나 각자 본인 자신에게는 좋을것도 나쁠것도 없는 그냥 아무런 의미없는 일인것 같음. 자의식이 사라지면 옳고 그름, 좋고 나쁘고가 무슨 의미가 있어.

샤이니 종현이 자살했을때도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추모하고 슬퍼해줬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그냥 본인이 종현의 부재로 인해 슬퍼하는건 그럴수 있으나 종현의 죽음에 대해서 불쌍히 여기고 안타까워 하는건 길거리에 굴러다니는 돌한테 말을 거는것과 다를게 없는거 같아.

종현이 살아생전 겪었던 고통에 대해 슬퍼해주는건 이해가 가지만 자살에 대해 슬퍼할 이유는 딱히 없지.
그냥 자의식 자체가 사라지는건데 안좋을게 뭐 있나

근데 이렇게 생각해보니까 살인도 살인을 당할때의 고통에 대해서는 나쁘다 할수 있겠지만 살인 그 자체에 대해서는 나쁘다 할게 없는거 같네

죽음은 나쁜게 아니다 = 자살도 나쁜게 아니다 (당사자에게는) = 살인도 나쁜게 아니다 (당사자에게는)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