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O출신 연구자들의 약진으로 인해, 저명한 수학자가 되려면 IMO 메달리스트가 되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쩌든 애들이 많은것 같음.

단언하건데 IMO는 약간의 재능+ 뼈를 깍는 노력의 결과다. 물론 타오나 이번에 필즈상받은 벤카티쉬같은 신동들도 있지만 대부분 하루종일 수학을 생각하고 문제를 푸는 애들이 승리하는 시험이다.(늬들 잘 모르는데 Tao는 9살때부터 대학교에서 빡세게 수업받던 신동이였다. 그리고 애당초 자신만의 올림피아드 문제풀이 비법을 15세에 완성시킨 사람이다. 남들이 상상하는거 이상으로 문제를 풀어봤기에 분석하고 전략을 세웠겠지.) 이게 왜 재능의 문제로 와전되는가 하면 올림피아드 자체가 요구하는 지식이 많다. 그렇기때문에 이해하기도 싫고 체득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이 지식들을 습득하는것을 범인들은 쉽게 포기하지. 내생각엔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수학자로 가는 길을 만들어 주는거 아닌가 싶다. 이런 측면에서는 또 경시대회출신들이 엄청난 어드벤티지가 있는거고. IMO가 재능충판별기가 되려면 각국 대표는 IMO 참가전에 대회에서 요구하는 지식만 습득한체 준비 안하고 시험을 봐야한다. 실상은?? 적어도 초6때부터는 애들 준비한다. 최소 3년의 시간을 올림피아드 문제를 푼다. 다른 나라도 교재를 사고, 여름캠프에서 강의 듣고 또 공부하고 순수 재능으로만 IMO 보는 사람은 전세계에 단한명도 없다.

근데 마치 IMO를 신처럼 떠받들며, IMO vs 수학 석사 이런 뻘글만 보이니 발전이 없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