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라는 세계가

인간이 쓰는 언어중에 가장 기호화 되고

내용도 개념이 추상화 된거라서

왠만한 집중력 없이는 이 세계에 발을 들이밀수 조차 없다.

그래서 수학자는 핸드폰, 전자기기, 미디어, 뉴스 이런것으로 부터

일체 방해받지 않도록

완전히 외부와 단절된 체로 일주일 이주일 심지어 한달 1년을 살아야만함.

바로 증명을 해내기 위해 문제와 씨름하는 것이 수학자임.

여기에는 초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됨. (왠만한 사람들은 버티지도 못함)

간간히 밥먹거나 친구 혹은 결혼햇다면 와이프와의 외출같은

짬짬이 시간 보내는 것도

문제를.완전히 잊는게 아니라 잠시 휴식하는 방법또한 그들은 알고있음.

흥미로운 점은

문제에 대한 독창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는

정작 문제에 집중할때가 아닌

자전거 탈때, 우연히 창밖을 바라보다가, 산책할때, 밥먹을때, 샤워할때

등 예고없이 찾아온다는 점임.

이게 가능한 이유는

우리 뇌는 초집중 상태에 한번 들어가면

그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때(위에 언급한 밥먹을때라던지 자전거 탈때라던지 등등) 에도 무의식중에

그 문제를 풀고있다는 것임.

이것은 대부분의 수학자들이 공감하는 것임.

세계적 수학자 앤드류와일즈의 저서를 보면

그도 똑같은 현상을 받았는데 잠시 친구들과 산에오르다가 갑자기 기이한 방법이 떠올랐다는 것임.

그리고 그것이 맞는지 틀린지는 모르지만 얼마나 이상항 방법인지 느끼고

이렇게 풀어도 될까라는 두려움 마저 느껴졌다고함.

또 다른 수학자(유명한 수학자인데 이름 따먹음. 이따가 찾아서알려줌)

도 똑같은 경험을 했는데

문제에 몇달째 매진하다 지인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러 갔다가

갑자기 영감이 더올랐다는 것이다.

그의 책에서 그또한 그 방법이 독창적인것을 넘어서 얼마나 많은 것을 설명하는 지 조차 머릿속에 정리가 안됬다고 함.


이렇게 수학자는 철저히 외부의 단절속에 초집중 상태에 들어가 문제와 씨름하는 외롭고 고독한 사색가들임.

그들은 이렇ㄱㅔ 하지 않으면

일상적인 패턴과 일상용어, 문화등에 젖어 더이상 수학을 할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기 때문이다.

수학자 진로를 고민중인 사람에게 도움이 됬으면 하고 글을 쓴다.


이상임